책을 친구삼아

한밤의 아이들1,2

비아(非我) 2016. 3. 14. 15:46

한밤의 아이들 1,2


 

<책소개 >

책소개

1947년 8월 15일 인도가 독립하는 순간,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1,001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이 이야기는 그중 12시 정각에 태어나 신생 독립국 인도와 운명을 함께하게 된 살림 시나이의 서른 해를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화자인 살림은 마치 셰에라자드가 ‘천일야화’를 들려주듯 밤마다 “옛날옛날 한 옛날에”로 시작되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즉 12시를 알리는 시곗바늘들의 어떤 신비로운 횡포 탓인지 세쌍둥이처럼 불가분의 관계가 된 ‘나’와 ‘한밤의 아이들’ 그리고 인도의 역사를 자서전으로 쓰는데, 그 글쓰기 과정을 독자를 대신해 감독하며 말참견하는 피클공장의 유능한 일꾼이자 연인인 파드마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띈다. 파드마는 ‘한밤의 아이들’이 지닌 신비로운 능력―텔레파시, 보는 이의 눈을 멀게 하는 미모, 말로 사람을 해치는 거친 입, 시간여행을 하거나 성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 등―에 얽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는 의심을 나타내고, 역사적 사실을 점검하고, 무엇보다도 계속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살림을 독려한다.

하지만 능청스럽고 자신만만한 화자 살림은 파드마와 독자를 꼼짝도 못하게 붙들어 놓다가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야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 책의 각 장으로 피클을 만들었다. 오늘 밤 내가 특별 조리법 30번: ‘아브라카다브라’라고 적힌 병에 뚜껑을 단단히 닫으면 마침내 이 기나긴 자서전이 끝나게 된다. 나는 언어와 피클을 이용하여 내 기억을 영원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방법에는 필연적으로 왜곡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랬다. ‘시간으로 피클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희망’을 품은 살림 시나이는 냄새로 과거까지 알아낼 수 있는 엄청난 코를 이용해 파드마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현실에서는 맛볼 수 없는 기상천외한 맛이 담긴 서른 개의 피클병을 선보인다.

1981년 출간되어 그해 부커상과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부커상 25주년 기념 ‘부커 오브 부커스’, 부커상 40주년을 기념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수상작 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선정한 ‘베스트 오브 더 부커’를 수상, 한 작품으로 세 번의 부커상 수상이라는 문학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살만 루슈디의 『분노』로 2008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김진준의 유려한 번역으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선보인다.

------------------------(예스24에서 펌)


위 의 책소개에도 불구하고

이소설은 인도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영국으로 부터의 독립일에서 시작하여 근30여년의 주인공의 삶이 인도의 성장과정과 닮아 있다.

독립, 분열, 내전, 등등

인도의 역사를 그대로 알고 살아가고 있는 인도인들에게

늘상있는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 이고,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 그래서 마치 천일야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럼 느낌을 준다.

그의 상상력과 이야기 전개 방식은

인도영화의 성격과 똑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다소 허황되고, 유쾌하며 그러면서도 휴머니티를 잃지 않는,,,그런.


-----------------------------(수정 글> --------


박웅현의 <다시. 책은 도끼다>를 읽다가

이 책 <<한밤의 아이들>>에 관한 강독 강연 부분을 읽었다.

그럼, 나는 이 책 소개를 어떻게 올려놓았나?...하고 내 블러그를 열어 보았는데

짧디 짧은 소감을 올려 놓은 것을 보니

내가 이 책을 그댜지 잘 이해했다고 볼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난 박웅현 작가처럼 이책들 전혀 극찬하지 않은 것을 보면 ^^::


아무튼 박웅현 작가가 <<다시 책을 도끼다>>에서

이 책을 잘 소개하고 있으니 이책이 궁금한 사람은

<<다시 책은 도끼다>>의 이 소설에 대한 설명을 잘 읽고 난 후

소설을 다시 보면

이 만연체의 황당한 소설을 더욱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2017년도에 수정글을 첨부한다.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후 소설의이란 장르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 시킨 『한방의 아이들』은 노벨 문학성, 공쿠르상과 더블어 세계 3대 문학상이라 불리는 부커상을 세 번이나 수상합니다. 부커상(1981년), 부커 오브 부커스(1993년), 베스트 오브 더 부커(2008년)이렇게요, 이 소설은 출간된 지 30여 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입니다." (박웅현의 『다시, 책은 도끼다』중. p.296)


" 문장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따라가면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준비가 필요해요, 그냥 읽기 시작하기보다는 처믕에 말씀드렸듯이 심호흡을 할 필요가 잇어요, 복선 하나하나를 따라가는 재미와 영화적인 상상력이 선사하는 즐거움, 엄청난 수다꾼이 들려주는 말의 정극 속으로 따라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아누 매력적인 책이 되겠죠"" (박웅현의 『다시, 책은 도끼다』중. p.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