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세상

킹덤 오브 해븐

비아(非我) 2016. 7. 17. 11:28

킹덤 오브 해븐

Kingdom Of Heaven, 2005

 

 

- 멜로, 로멘스, 드라마, 전쟁

- 미국, 스페인 영국

- 137분 (극장판)

   (감독판은 3시간) -1시간 정도 더 된다.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ㅣ올랜도 블롬(발리안), 에바 그린(시빌라 공주), 리암 리슨(고프리)

 

 

 

 

 

 

<줄거리>

 

<글래디에이터> 감독이 창조한 새로운 신화!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고 아름다운 대장장이 발리안(올랜도 블룸)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가 찾아온다.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정체는 바로 발리안의 아버지.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꿰뚫어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고, 결국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한 영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발리안은 고프리로부터 여러 가지 검술과 전술 등을 배우며 용맹한 전사로 거듭난다. 그리고 고프리가 죽기직전 수여한 작위를 받아 정식기사가 되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윈 4세(에드워드 노튼)에 대한 충성을 서약한다. 그 후 발리안은 뛰어난 검술과 용맹함으로 맹위를 떨치며 국왕의 신임을 한 몸에 받게 되고, 왕의 동생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주 실비아(에바 그린)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악명 높은 교회 기사단의 우두머리 가이 드 루시안과 정략 결혼을 한 상태.
  운명적인 사랑은 거역할 수 없는 것.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기사 발리안은 고뇌하지만, 금지된 사랑은 더욱 뜨겁게 타오른다. 실비아를 빼앗긴 가이는 발리안을 향해 분노를 폭발 시키다가, 마침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일으킨다. 이에 발리안은 예루살렘 왕국과 사랑하는 실비아 공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과연 발리안은 실비아 공주와 예루살렘의 백성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이제, 명예로운 젊은 영웅 발리안의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네이버 영화에서 펌)-----------------------

 

2016년 여름 케이블 TV에서 방영해 주어 다시 보게 된 영화

사람들은 감독판을 보아야 한다고들하고,

아주 재미있는 영화라고들 한다.

감독판뿐 아니라 극장판도 좋았다.

감독판이 가진 장점은 발리안이 어떻게 변화하며, 어떻게 기사로서 성장해 가는가에 대한

좀 더 세밀한 묘사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고,

왕비가 나병환자인 오빠와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어떤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지에 관한

그리고 두 사람간의 사랑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이야기를 단지 영화의 웅대한 스케일의 재미 뿐 아니라

정말 인간적인 고뇌과 심리 속으로 빠져들도록 잘 묘사한 작품이라는 감탄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 것이 감독의 진정한 의도 였기 때문에

극장에서 뵤여지는 글레디에이터나 다른 영웅이야기만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점을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다들 감독판을 보아야 이 영화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권하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영화는 장대한 스케일의 전쟁 스팩타클이라는 오락성과

종교, 정치, 묘략, 사랑 등에 관한 심리묘사와 철학을 담고 있는

재미있는, 좋은 영화이다.

한 편의 소설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있는 듯한

나는

나병환자인 왕의 카리스마와 살라딘의 카리스마롸 지도력에 마주 강한 매력을 느꼈다.

 

심자군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종교에 관한 물음이

이 영화에서는 가장 강한 주제이지만

종교는 모두 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논하지 말기로 하자.

단.

한가지 사실.

예루살렘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성지탈환이 아주도 심각한 세계문제이고,

평화가 아직도 그곳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린 꼭 기억하자,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그 많은 살상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 영화가 지금 시점에서 다시 읽혀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날에 발리안 같은 영웅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