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많은 지구 여행
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 헛베이
비아(非我)
2016. 8. 12. 15:46
케이프타운 Wood Bay ,물개섬(=Duiker island)
2011.8월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배를 타러 핫베이로 가는 길에 버스안에서..
헛베이(=우드 베이)의 챔프만의 드라이브길은 케이프 반도에서 경치좋은 길로 유명하다.
이곳은 아프리카의 유럽이라고 불릴정도로 유럽인들이 많이 산다.
유럽인들이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별장들을 지어 놓았다.
개인 보트도 아마, 그들 것일 거다.
아프리카의 흑인들은 거의 빈민층을 형성하고 산다.
바람이 차고 추워서 얇은 파카를 입고, 속에 스웨터도 껴입었다.
이곳은 우리와 날씨가 정 반대이므로 우리나라 8월이니, 이곳은 겨울에 해당된다.
늦가을 날씨다.
물개섬이다.
어마어마한 물개들.
물개섬을 뒤로 하고 모두다 몰려 사진을 찍으려 하는 바람에 무한한 경쟁을 뚫고 나도 한잗 찍었다.
옆의 사람들은 중국인 관관객이다.
Signal Hill (시그널 힐)이 보인다.
지금의 이름은 매일 12시에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쏘기 시작한데서 붙여졌는데 17세기의 네덜란드인들은 라이언즈 헤드와 시그널 힐까지의 능선이 스핑크스와 비슷하다고 해서 앞쪽 봉우리는 사자의 머리(Lion`s Head) 뒤쪽은 사자의 꼬리(Lion`s Tail)라고 불렀다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뻔하였다.
다시 항으로.
비가 그쳤다.
배에서 내리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이 그들의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