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친구삼아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비아(非我) 2017. 5. 16. 13:35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 무라카미 하루키(지은이)

- 문학사상사

- 2010.10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표지사진을 아무생각 없이 찍고는

몇달이 지나 이곳에 올리려고 보니,

껍질을 벗겨버린 것이어서 책이름이 나와있지 않은 황당함이....^^:

-----------------------------------------------------

<책소개>

고베 대지진을 모티브로 하여 일본의 문예지에 '지진 이후에'라는 제목으로 연재해 온 단편 다섯 편을 다시 손보고, 새로이 한 편을 추가해 엮은 하루키 최초의 연작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지진이라는 천재지변이나, 전혀 인간의 의지나 정황과는 상관없이, 어느 날 한순간에 엄습해오는 돌연한 재앙으로 불행을 겪게 된 사람들의 충격과 아픔 그리고 어떤 상실감을 경험한 사람들을 앞세워 놓고 있다.

이들을 통해 지진과 같은 큰 재난이 불러온 고통이 개개인들에게 어떻게 내면화되고 극복되며, 인간이 바랄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 비참한 재앙 속에서 인간이 찾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펌)----------------------------------------


난 무라카미 하루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도서관에 누가 하루키의 책 전부를 신청해 놓아서

읽을만한 소설이 없어

집어들게 된 책이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기대가 전혀 없었나?)

하루키의 소설중에 꽤 괜찮았다.

재미있게 , 단숨에 읽어버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