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디 에어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2009

- 드라마

- 미국

- 108분

- 2019.8.11 개봉

-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 주연 : 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

- 15세 이상 관람가

(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의미는 성인용 영화라는 의미인가?

   내가 보기에는 이영화는 20대 이상이 봐야할 것 같은데...)

(줄거리 )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그의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 유일한 목표는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텁텁한 기내 공기와 싸구려 기내식 서비스에 평온함을 느끼고, 모두가 싫어하는 출장 생활이 집보다 훨씬 편하다는 그. 12살 때,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람은 혼자 죽는다’ 라는걸 이미 깨달았고, 오지랖 넓은 누나의 잔소리를 용케 피해가며 여동생의 결혼식에서도 손은 잡아주지 않을 예정이다.
 천만 마일리지 달성을 앞둔 어느날, 온라인 해고시스템을 개발한 당돌한 신입사원 나탈리(안나 켄드릭)가 등장한다. 만일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해고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전국을 여행할 필요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베테랑 해고 전문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 결국 라이언은 당돌한 신입직원에게 ‘품위있는’ 해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생애 처음 동반 출장을 떠나게 된다.
 한편, 라이언은 호텔 라운지에서 자신을 꼭 닮은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를 만난다. 자신처럼 마일리지 카드에 흥분하고, 달라붙지 않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자칭 ‘여자 라이언’이 등장한 것! ‘사람의 눈을 볼 때 상대가 내 영혼을 보듯 고요해지는 느낌’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라이언 빙햄은 알렉스와의 만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진실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네이버 영화 소개에서 펌)-----------

별기대 없이 시간을 죽이기 위해 본 영화인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경우가 있다.

이 영화 역시 그랬다.

이 영화는

기계에 의존해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사회을 드러내며,

현대 사회의 문제인 실업,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혼족의 증가.

가족의 의미...

등등을 주제를 전혀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잘 보여주고 있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배낭 안에 짊어진 가족이라는 무게가

당신에게는 버겨운 짐인가?

아니면 당신 삶의 원동력이 되고 당신을 버티게 하는 힘이되는가?...

이것에 대한 답은

홀로남은 조니 크루니가 공항에 멍하니 서있는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의 고독한 인간상으로 여실히 보여준다.

가볍고, 재미있게 보고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

멋진 조니 크루니의 연기도 좋고,

베라 파미가의 매력도 한껏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