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친구삼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비아(非我)
2018. 4. 18. 10:08
스쿠르테이프의 편지
- C.S 루이스 저
- 홍성사 출
- 2005년 판
<책소개>
20세기 기독교 최고의 변증가 C.S. 루이스의 대표작으로 경험많고 노회한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관해 쓴 31통의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통찰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읽는 재미도 커서 루이스라는 20세기 기독교의 큰 산맥을 탐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예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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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편지라니....그 발상이 기발하다.
작가는 악마의 편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본성을 꼬집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가 철저한 신앙인이고, 이 글을 쓴 것이 1900년대 초라는 점을 감안하여 읽으면 다소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 그의 글은 그 당시 사람들의 신앙적 보수적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다.)
- 그런데 읽으면서 악마의 작전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는 것을 보면 나도 신앙인이라기 보다는 나쁜, 그리고 나약한 인간의 속성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ㅠ ㅠ
- 작가는 악마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젊은이의 사랑을 다루면서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쉽게 오해하고, 관계를 쉽게 파괴하는 지를 보여준다. 항상 신과 함께 하기가 어디 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