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세상

판타스틱 우먼

비아(非我) 2018. 4. 23. 11:45

판타스틱 우먼

- Una mujer fantastica, A Fantastic Woman, 2017


- 드라마

- 칠레, 독일, 미국, 스페인

- 2018.4.19 개종

- 104분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세바스티안 렐리오

- (주연) 다니엘라 베가, 프란시스코 레예스







<줄거리>

낮에는 웨이트리스, 밤에는 재즈바 가수로 활동하는 '마리나'는 생일날 연인 '오를란도'를 갑작스레 잃는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마리나는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오를란도의 가족과 경찰로부터 용의자 취급을 받는다. 마리나는 세상의 의심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존재와 사랑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최재필 기자의 매서진에서 펌)___


트랜스젠더가 일상의 편견과 불신을 어떻게 당하고 , 견디며 사는가를 마리나의 사례를 통해 담담히 담고 있는 좋은 영화이다.

사랑을 잃어버리고 나서 부딪치는 사건들을 통해,

그것을 묵묵히 견디는 마리나의 담담한 얼굴을 통해

더욱더 가슴아프게 다가오게 하는.

배우 다니엘라 베가의 연기력 때문일거고, 그것을 담담히 담아내면서도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하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덕분일거다.

헐리우드에서 외국영화상을 받았다는 점 때문이 아니라,

배우와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로인해 드러나는 우리의 편견과 차별

성 소수자들 뿐 아니라 소수자들에대한 외면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영화는 광고되어야 한다.

보고 나서도 가슴이 먹먹한...그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