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非我) 2019. 3. 27. 11:43

넛지

-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에서 언급한 책 두번째

- 문유석 판사는 이 책들을 소개하면서 '인간과 사회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읽어야할 필독서가 되었다'고 했다.

  난 이 책을 심리학 책으로 읽었고, 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사고했는데, 같은 논리를 가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니!...참 다들 대단하다.^^:

- 어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다시 한번 더 읽어볼까?....^^


1.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 리처드 탈러, 캐스 번스타인 지음

  - 리더스북

  - 2009


  

(왼쪽 책표지가 내가 읽었던 2009년판 책표지. 오른쪽표지가 2018년에 새로 나온 양장본 표지이다.)

내가 읽은 것은 처음 것이라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이런 말이 없었고 코끼리 두마리만 있었던 것 같은데...

교보문고에서 찾아보니 이런 표지가 나왔다. 아마도 양정본이 나온 후 다시 사진을 교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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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기술, 선택을 이끄는 부드러운 힘, 넛지의 시대가 왔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소변기에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여놓는 아이디어만으로 소변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구매 의사를 묻는 것만으로 구매율을 35%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작은 그릇에 먹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이유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찰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높은 금연율 뉴스가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하는 이유는?

행동경제학을 경제학계에 널리 알린 경제학자와 법률정책자인 두 저자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을 '넛지'라 부르며 새롭게 정의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옆사람의 팔을 잡아끌어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단지 팔꿈치로 툭 치면서 어떤 행동을 유도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책은 개인투자에서부터 자녀교육, 식생활, 자신이 옹호하는 신념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항들에 대해 수시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인간이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가 갖가지 편견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을 연구해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다양한 예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양장본]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펌)-------------------

2. 넛지 사용범
- 소리없이 세상을 바꾸는 법

- 강준만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책소개>

『넛지 사용법』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계 각국 정부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2009년 캐스 선스타인을 백악관의 규제정보국장으로 임명했으며,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2010년 정부 예산을 줄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넛지 이론을 적용하기 위한 특별 팀을 내각 기구로 편성했다. 한국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넛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권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으며, 한국은 40만 부 이상의 판매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나라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넛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사실 넛지가 새로운 건 아니다. ‘넛지’를 행동경제학이라고 부르지만, 그 핵심은 커뮤니케이션학이다. PR학이다. ‘설득’ 기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이미 넛지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PR 광고 전문가들은 행동경제학에 대해 무슨 옛날이야기를 그렇게 새로운 것처럼 하느냐며 코웃음 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렇게만 볼 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선 오래된 이야기일망정, 넛지의 이치를 정부 부처·공공 기관·시민단체 등의 정책에 고려하는 건 별개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