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시간(2014)
내일을 위한 시간(2014)
Two Days, one Night, Deux jours, une nuit
- 나의 별점 : ★★★★
- 드라마
- 벨기에
- 2015.1.1 개봉
- 95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주연 : 마리옹 꼬띠아르, 파브리지오 롱기온
(영화 내용 )
되찾을 수 있을까?
내 일(my job)을 위한 시간
내일(tomorrow)을 위한 시간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일하는 대신 보너스를 선택했다는 것.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 덕분에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결정되고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찾아가 설득하기로 한다. 보너스를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말이 어려운 산드라와 각자의 사정이 있는 동료들, 마음을 바꿔 그녀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쪽의 반발도 거세지는데…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긴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이 흐른다.
_(다음 영화소개)-------------------------------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번이나 수상한 바 있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 프랑스의 여배우로 이미 헐리우드 스타가 된 마이옹 꼬띠아르는 다르덴 형제의 스타일을 사실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 이영화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실과 너무도 닮았다.
- 나의 어려움 대신에 타인의 어려움을 위해 가질 수도 있는 어떤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감정을 꾹꾹 억누르는 여주인공의 표정에 말에 같이 가슴이 아프다.
- 최저임금을 높이고, 근무시간을 주 42시간으로 고정하고. 하는 등등의 복지정책을 발표할 때 마다. 초근을 못하게 하니 임금이 줄어서 생활이 어렵다고 반대들을 한다. 내 노동시간을 줄여 임금을 감축하느니 인원을 감축하여 나의 임금을 고수하려 한다. 내가 해고 되지만 않는다면...우린 함께 나눔에 대해 외면하기 일수다. 그렇다고 누가 그런 사람에게 잘못한다고 손가락질 할 수도 없다. 원래 원인은 사장에게 있으니까.
항상 자본가는 빠지고, 근로자들끼리 싸움을 부쳐 해결하는 방식이 기존까지 써온 방식들이니까.
그러나 내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게 되면 사고 관점이 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내일을 알수가 없다, 언제 내가 그런 사정에 놓일지 알 수 없으므로.
- 버스운송회사나 지하철에서 파업을 하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초래했다고 불평들을 한다. 언론도 그렇게 몰고 간다. 조합에서 파업을 하면 기업손실이 얼마니...하면서 언론에서 보도한다. 모든 것은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이다. 내가 어느 편에 서 있느냐에 따라.
- 그 누구도 내일을 위한 시간을 박탈할 자격을 가지고 있지않다. 그럼에도 늘 외로운 싸움이다.
- '계약제 한사람을 재계약하지 않고. 너를 그자리에 써줄께, ' 라는 말에 단호하게 'no'라고 말할 자신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녀의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그 말이 당당해보이는 이유다, 그래, 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지. 담담함으로 '내일을 위한 시간'으로 열심히 뛰어다닌 경험으로 그녀는 더 당당히 사회에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