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세상

프란츠(2016)

비아(非我) 2019. 9. 18. 16:36

프란츠(2016)

Frantz

- 나의 별점 : ★★★★


- 드라마

- 프랑스, 독일

- 2017.7.20 개봉

- 113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 프랑수아 오종

- 주연 : 피에르 니니, 폴라 비어







(영화 내용)


“당신의 거짓말을 사랑해요”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작은 마을, 전쟁으로 약혼자 프란츠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안나. 그녀에게 자신을 프란츠의 친구라 소개하는 프랑스 남자 아드리앵이 찾아온다. 안나는 아드리앵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비밀을 간직한 아드리앵은 돌연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자신의 고향 프랑스로 돌아가는데…




프란츠>는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시크릿 멜로드라마로, 남녀의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며 “오종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걸작”(NOW Toronto)라는 압도적인 극찬을 받고 있다. 프랑수아 오종은 “<프란츠>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전작에서 다뤄온 많은 주제들을 복합적으로 담아낸 영화이자 동시에 나의 작품 중 가장 순수한 영화일 것이다. 거짓말과 죄책감, 용서와 사랑 등의 많은 관념들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연출을 하면서 전쟁 장면을 촬영한 것도 처음이었다. 리얼리즘에 초점을 두고 프랑스와 독일이 겪은 전쟁의 아픔을 실제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감독이기 전 한 명의 프랑스인으로서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려 했음을 밝혔다.

-(다음 영화 소개)-----------------------


이 포스터 한장이 영화의 많은 것을 말해준다.

참 잘만든 포스터라는 생각이 든다.

눈을 감고 있는 남자의 표정과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의 표정이 가슴이 저리게 만든다.

전쟁의 아픔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용서란 무엇일까?...용서할 자격이 누구에게 있는 건가?...과연 누가 용서를 받아야 하는 걸까?..하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