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非我) 2019. 10. 29. 16:47

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 김찬호 지음

- 유주환 작곡 (책에 무슨 작곡이냐고?..궁금하면 책을 보시길. ㅎ ㅎ)

- 문학과 지성사 출판

- 2019년판




<책소개>


사회학자 김찬호, 모멸 권하는 한국 사회를 해부하다!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은 ‘모멸감’을 키워드 삼아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하면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의 문법을 추적한 책이다. 모멸감은 ‘모멸스러운 느낌’을 의미하는데, 이때 ‘모멸’은 ‘업신여기고 얕잡아봄’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모멸감은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거나 격하될 때 갖는 괴로운 감정으로, 이 단어는 비단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일상의 문법을 연구해온 사회학자 김찬호는 이 책에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모멸감의 본질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 때문에 모욕을 주고받는지, 크고 작은 모욕이 이어지는 데는 어떠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또 모멸감을 극복하는 힘은 어디에 있으며 인간을 존엄하게 하는 삶은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감정’의 차원에서 조망하고 성찰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어준다.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펌)----------------------------

지난번에 소개한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문학과지성사 출)와 유사하게
우리 사회에, 우리 내면에 잠재해 있는 차별과, 구별짓기, 등의 사회문제를 모멸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낸 사회학 책이다.
여러가지 소설과 영화 등의 자료를 예를 들어가면서
한국 사회 현상 속에 자리잡고 있는 모멸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한국인의 교양서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다.
나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분노, 모멸감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가?...
나의 자아존중감은 어느 정도 일까?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모멸감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등등 많은 부분들을 되돌아 보게 한다.

책을 읽으면 많은 글귀에 공감하고, 뜨끔하기도 하고, 아,..그렇군,,하며 이해하기도 해서
많은 부분에 밑줄을 그었다.
아래 메모를 남겨준다.

<책 속으로>

   

1장 모멸감,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

 


<한국인의 마음풍경> 나는 분노한다, 고로 존재한다 :

- 핵심은 불균형이다. 경제의 규모는 막대하지만, 그 결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나누는 시스템이 부실하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지성은 쇠퇴하고 있다. 수명은 길어졌지만,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면서 죽음을 준비하기는 훨씬 힘들어졌다.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혹독하게 경쟁하면서 치러야하는 사회적 부작용과 개인적 피로감을 견디기 어려워한다.(p.40)

- 모멸을 주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여러가지 기준으로 열등한 집단을 범주화하고 멸시하는 통념이나 문화의 위력도 만만치 않다. (p.41)

- 제도가 모멸을 줄 때도 많다.(p.41)


<수치심의 두 얼굴>

- 타인()이 나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알고 있는데, 그것과 실제 자신과의 괴리에서 오는 긴장이 수치심인 것이다.(p.52)

- 체면을 완전히 구기고 존재를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자존감을 뭉개버리는 역기능적이고 파괴적인 수치심도 있다. 후자의 수치심이 자주 경험될수록 비인간화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 수치심에는 죄책감, 당황 유감, 양심의 가책, 굴욕, 후회, 치욕, 회한 등의 감정이 포함된다. 거기에 열등감(콤플렉스), 자기혐오, 분노, 억울함 등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p.56)

- 교사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친구들 앞에서 벌을 주거나 공개적으로 망신과 창피를 주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 과정에서 아이의 인격이 무시되기 십상이지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된다. 외면적인 규제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내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는 어렵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아이는 반성하지 않는다. 잘못에 대한 지적을 머리로는 받아들이지만 가슴에서는 반발심이 솟구치기 때문이다. 성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직장에서 부하 직원의 과오를 까발리고 비난하는 상사는 업무 성화는 높이지 못한 채 앙심만 살 가능성이 높다. (p.57)

- 그 취약함을 서로 인정하면서 타인의 치부를 감싸주는 아량, 수치심을 자극하지 않고 스스로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미덕은 어떻게 함양될 수 있을까. 그것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과제이기도 하다.(p.58)

 

<수치심을 일으키는 최악의 방아쇠>

- 적나라하고 직접적인 형태의 모욕보다도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우리 일상 속의 은근한 모욕이가. 대개 무시나 경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p.66)

 

<치욕과 폭력의 악순환>

- 모멸감은 복수심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p.73)

- 데이비드 호키스 박사 수치심에 찬 어린이들은 동물을 학대하고, 자기들끼리도 잔인하게 굴곤 한다.”(p.74)

 

<부끄러움과 부러움의 자본주의>

- 우리는 남들을 열등하게 만들면서 자신의 위신을 세우려 한다. 자기보다 못났다고 여겨지는 부류의 사람들과의 선 긋기를 통해 스스로 잘남을 확인하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그 절대적인 기준이다. 경제의 수단으로 고안된 돈이 삶의 목적이 된다. (중략) 칸트는 타인을 목적으로 대하라고 윤리적 원칙을 세웠는데, 자기 자신을 목적으로 대하기도 쉽지 않다. 자신을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삶은 타인을 수단으로 대하는 관계와 맞물려 사회의 비인간화로 이어진다.

 

2장 한국사회와 모멸의 구조

 

<언어에 반영된 한국인의 정서 지형>

- ‘억울하다라는 언어에 내포된 정서

- 한국인의 삶은 부정적인 감정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거기에는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또는 그러하다고 여겨지는) 사회적 관행들이 맞물려 있다. 사소한 일상에서 조직 문화, 경제 질서, 국가기구에 이르기까지 박탈감과 억울함을 불러일으키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변화를 일으킬 힘은 턱없이 모자란다. 그런 감정 자체를 표출할 통로조차 너무 비좁다. 그 어두운 어네지가 해소되지 못한 채 증폭되고 사회적으로 악순환을 일으킨다.(p.111)

 

<귀천에 대한 강박> 역사로 살펴본 한국인의 복사상 :

- ‘잘사는 것을 경제적인 부유함으로 등치시키는 어법에는 한국인의 생활 경험과 가치관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p.113)

- 조선시대 일반적으로 복이라고 여겨진 것 가운데 가장 공통된 네 가지를 추려보면 , , , 多男子라고 한다. (중략) 조선시대에는 보편적으로 개방되어야 할 ’(삶을 가꾸고 마음을 연마함으로써 고귀해질 수 있다) 마저도 벼슬이라는 것으로 축소되고 획일화되었다는 것이 최교수의 평가이다.(최정호, 복의 구조:한국인의 행복관. 계간사상, 사회과학원, 1990년 여름에 수록/ 재인용 p.114-116)

-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몇가지 요소들을 기준으로 사람의 높낮이를 매기고 귀천을 따지는 것이 우리의 속물적 문화다.(p.119)

 

<신분제의 붕괴, 신분의식의 지속>

- (요약)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오던 지배층과 평민간의 신분이 일제강점기에 들어 반상의 구분이 애매해지고, 천민집단의 행방운동인 형평사 운동이 1935년까지 지속되어졌다. 신분제의 와해에 결정타를 매긴 것은 6.25전쟁이다.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살상이 자행되면서 기존을 질서가 통째로 뿌리 뽑혔다. 한 세기에 걸친 시대의 격변으로 전통적인 신분제도가 빠르게 무너지고 산업화의 물결이라는 외부의 힘에 의해 낡은 질서가 깨졌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권력의 시스템이나 사회구조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거나 논쟁하지 못했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비전을 창조하면서 현실과 맞붙어 싸운 경험이 박약했다. 그 결과 겉으로는 신분제도느 사라졌으나 신분의식은 온존하게 되었다. 혼란기를 통과하면서 기존의 지배 질서는 무너졌지만, 귀족적 차별의식은 오히려 보편화되었다. 그 대신 학력, 빈부, 외모, 지위 등이 강력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차이들을 중심으로 귀함과 천함을 구분하고 자시과 타인을 위아래로 자리매김한다. (p.123-126)

- (감정노동자에게 소위 갑질하는 사람) 그 사람은 다른 곳에서 바로 그와 똑같은 신분의식 때문에 차별을 당하고 모멸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울분을 가슴에 억누르고 있다가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폭력으로 분출한다. (p.126-127)

- 철저한 서열의식과 귀천 관념,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짓밟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심보는 오래전부터 끈질기게 이어져오고 있다.(p.127)

 

<공동체의 붕괴, 집단주의의 지속>

- 악플러들 가운데는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그들에게 악플의 즐거움은 무엇인가, 자신이 올린 글 한 줄에 다른 사람들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 효능감을 맛볼 수 있다. (p.140)

- 삶은 급속하게 개별화되는데, 그것을 지탱할 수 있는 개인주의(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매긴다는 긍정적 측면에서의)는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었더라도, 자기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다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기 나름의 인생철학에 기대어 살아갈 수 있고, 고독을 즐겁게 채울 수 있는 내면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주의가 정착된 사회라면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기에 불필요한 관심을 갖거나 함부로 간섭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마다의 삶의 양식과 다양한 가치관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각각의 개별성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사회질서를 수립함으로써 개인의 자유를 획득할 수 있다.(p.142)

-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아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그럴듯해 보이는 직업으로 쏠리는 가운데 행복은 점점 껍데기로 형해화된다. 그렇게 남의 이목에 신경을 곤두세우도록 자라나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일에도 모멸감을 느끼게 된다.(p.145)

- 나도 그 더러운 세상의 일부가 되어 일등이 아니면 눈길을 주려 하지 않는다. 나 자신에게조차 그런 가혹한 기준을 적용한다. 모멸감의 일정 부분은 자업자득이다.(p.145)

 

<인종주의와 콤플렉스>

- 한국인들이 본질적으로 인종차별적 인식을 가진 것이라기 보다는 일본 식민지와 미군정하에서 지배자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적 인식을 이어받아 인종차별 의식이 강화되었다고 해석한다. (김현미, 누가 100퍼센트 한국인인가오월의 봄, 2013. p.28. 재인용)

- 의식과 감각은 느리게 변한다. 때로 거꾸로 가기도 한다. (p.151)

- 우리 내면 깊숙하게 자리 잡은 콤플렉스를 먼저 성찰해야 한다.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비굴함과 허세를 돌아보아야 한다. (중략) 외국 항공사에는 소비자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면서, 한국 비행기의 승무원 앞에서는 상전 노릇을 하려는 이중성을 직시하자.(p.153)

 

3장 모멸의 스펙트럼

 

1. 인간이하로의 취급_비하

2. 열등한 존재로 구분짓기_차별

- 경제적인 궁핍이 단순한 결핍이나 불편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저열함으로 등식화되는 것이다.(p.170)

- 사회에서 행해지는 차별은 언제나 상징적인 조작을 수반한다. 피차별 집단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묘사하면서 한 차원 낮은 존재로 격리시키는 담론이 작동한다.(p.170)

 

3. 비웃고 깔보고_조롱

4. 대놓고 은근히 밀어내기_무시

- 왜 우리는 소통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성실하지 못할까. 우선 내가 그 사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거기에는 인간적 오만함이나 사회문화적 통념 같은 것이 깔려 있지 않은가를 성찰할 필요가 있다.

5. 시선의 폭력에서 섣부른 참견까지_침해

6. 불쌍한 대상으로 못 박기_동정

- 상처와 아픔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그것으로 사람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마음의 습관은 상대방을 그 굴레에 가두어 둔다.(p.197)

- ‘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므로게 하라는 말은 베푸는 사람이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는 잠언이지만, 행여 상대방이 부담을 갖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하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p.197)

 

7. 문화의 코드 차이_오해

 

4장 인간적인 사회를 향하여

 

<품위를 잃지 않도록>

- 아비샤이 마갈릿 품위 있는 사회: ‘구성원들이 자기가 모욕당했다고 간주할 만한 이유가 있는 조건에 맞서 싸우는 사회, 또는 그럴 만한 이유를 제공하지 않는 사회.(p.210)

 

<문제는 감수성이다>역지감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느끼는 단계까지

- 겸손과 공경은 상호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해지거나 강요될 때, 그것은 횡포가 된다.(p.217)

 

<물리적 쾌적함, 생리적 청결함>

- 공감은 마음이 담기는 그릇이다.(p.226)

- 당신을 지탱하는 힘은 무엇이냐고, 타인에게 당당하고 스스로의 위엄을 지니고 있냐고. 몸을 아끼면서 그 안에 얼을 담고 있느냐고.(p.231)

 

5장 생존에서 존엄으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 내면이 풍부한 사람은 구차하게 자기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는다. 스스로 드높은 세계에 충실한 사람은 타인의 평가나 인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가 머무는 마음의 정원은 타인에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 억지로 은폐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범상한 사람들이 그 깊이에 이르지 못해서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 그럴수록 오묘한 경지를 누릴 수 있다. 자신의 건설적인 비밀을 간직한 사람은 묵묵하게 자기의 길을 걸어갈 줄 안다.

그런데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자신의 특별함도 상대화시키면서 평범한 것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자기가 하는 일과 이룬 업적을 소중하게 여기면서도 그것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p.271)

- ‘삶이 특별해지는 순간은 자신이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라는 말이 있다. (중략) 일찍이 공자는 말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p.272)

<감정의 주인이 되려면>

- 인디언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그가 느끼는 바를 말했다.

얘야, 마치 내 가슴속에서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는 것 같구나, 한 마리는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고, 화가 나 있고, 폭력적인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사랑과 동적의 마음을 갖고 있단다.”

손자가 물었다. “ 어떤 늑대가 할아버지 가슴속에서 이기게 될까요?”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지.”

 

- 롤로메이 : “자유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멈추는 데 있다. 멈추는 곳에서 선택이 일어난다” (p.284)

- 멋있는 사람은 통상적인 감정의 문법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이다. (p.288)

 

<행복감은 우월감이 아니다>

- 채근담 : “ 자신의 장점으로써 남의 단점을 드러내지 말고, 가지의 존엄함으로 인해 남의 능함을 시기하지 말라

- 타인을 배려하고 인정하면서 이루어지는 유대를 통해 자존감이 더욱 단단해진다. 인도의 잠언 시집 수바 시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나 아닌 것들을 위해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은 아무리 험한 날이 닥쳐도 스스로 험해지지 않는다” (p.301)

 

6장 맺음말

-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제시했던 문제들에 대한 정리.

1. 우리가 일상의 여러 장면에서 겪게 되는 모멸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2. 무엇 때문에 모욕을 주고받는가?

3. 어떤 사람들이 타인을 쉽게 모욕하는가?

4. 한국의 사회와 일상의 구석구석에서 크고 작은 모욕이 이어지는 데는 어떠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가?

5. 모욕에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과 담담하게 견디는 사람 사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6. 모멸감을 딛고 일어서는 힘은 어디에 있는가?

7. 못난 사람들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어떻게 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