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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비아(非我) 2019. 12. 26. 14:40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지음

- 안정효 옮김

- 소담출판사

- 2015년판



<책소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에디터스 컬렉션」 제2권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의 대표작으로 20세기 기계문명의 발달과 과학의 진보가 전체주의 사상과 밀착될 때 어떤 비극이 초래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기계문명이 극한까지 발달하고 인간 스스로가 발명한 과학의 성과 앞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예언한다. 그리고 희생이 뒤따르지 않는 진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저자의 주장은 그의 역사관과 문명관의 핵심을 이루면서 기계문명의 발달에 도취된 현대인들을 통렬히 공격한다.

-------(교보문고 책소개)_--------------

과학문명의 발달이 가져올 인간의 비극을 예언한 위대한 작품!
- 에디터스 컬렉션 제2권 《멋진 신세계》 출간.

올더스 헉슬리의 대표작으로 20세기 기계문명의 발달과 과학의 진보가 전체주의 사상과 밀착될 때 어떤 비극이 초래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술의 과도한 발전이 가져올 위험을 경고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올더스 헉슬리는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기계문명이 극한까지 발달하고 인간 스스로가 발명한 과학의 성과 앞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희생이 뒤따르지 않는 진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작가 헉슬리의 주장은 그의 역사관과 문명관의 핵심을 이루면서 기계문명의 발달에 도취된 현대인들을 통렬히 공격한다.
이 작품의 풍자적이고 희화적인 표현은 독자가 현대문명의 위기를 흥미롭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서펑 중에서)_--------------------

디스유토피아의 3대 소설로 불리우는 「우리들」이나 「1984」는 전제주의 통제하게 어떻게 인간의 자유와 인간성이 말살되어지는 가를 보여주는 소설들이었다면, 「멋진 신세계」는 과학문명이 어떻게 인간성과 자유를 파괴하는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고도로 과학문명이 발달한 계급사회<엡실론(최하층민)-검정색옷, 알파인(상류 일리트그룹)-회색옷 , 감마- 초록색옷, 델타- 황갈색옷) 등으로 철저히 계급화된 사회> 에서 늙지도, 병들지도, 우울하지도 않는 최대의 행복을 누리고 살게 된다면 그 사회가 과연 멋진 신세계라고 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다.
이는 과학문명을 극히 숭배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경고라고도 할 수 있다.
염색체 복제가 이미 이루어졌고, 100세를 훌쩍넘긴 장수시대를 바라보며, 늙지 않도록 하는 성형수술과, 젊음을 유지하는 각종약들이 계발되어진 현대사회에서 우린 행복한가?...
철저히 계급화된 사람들이 하층민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그것에 만족하여 행복하다고 길들여진 행복이 바람직한가?...
인공지능과 기계 문명이 인간을 대체하게 될 때 인간은 '주어진 휴식을 바람직하게 보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빠져 불행하다고 느끼게 될까?
우리가 갈망하고 이루어나가야할 행복한 사회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등등의 많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멋진 신세계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에 대비하여 격리구역에서 태어난 '야만인'을 대비시키고,
통제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멋진 신세계가 어떠한 이데올로기 하에서 지배되는지를
현대사회와 비교해놓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끝 마무리가 너무도 바람빠진 영화의 장면처럼 보여서 뒷부분에 가서는 맥이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2년에 작가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아직도 심각하다.
과학이 인본주의를 상실할 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난 지금 이사회에서 행복한가?..'.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면 '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