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걸린 남자(2019)
거미줄에 걸린 남자(2019)
Spider in the Web
- 나의 별점 : ★★☆
- 스릴러, 첩보
- 영국, 이스라엘
- 114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 에란 리클리스
- 주연 : 벤 킹슬리, 모니카 벨루치, 이타이 티란
(영화 내용)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으니라”
과거의 실수로 인해 정부의 신뢰를 잃게 된 베테랑 스파이 ‘애더러스’.
그는 자신의 과오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 무기 테러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야 하는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된다.
‘애더러스’는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국가 요원 ‘대니얼’과 사건의 핵심 단서를 제공할 환경 전문 변호사 ‘앤절라’의 도움으로 테러의 배후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게 되지만 작전은 점차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다음 영화 소개에서 펌)------------
심심하여 이리저리 볼것이 없나 찾다가...아주 우연히 보게된 영화.
소설' 거미줄에 걸린 여자"를 아주 재미있게 보아서
어?'거미줄에 걸린 남자'도 있었어?..하면서 본 영화다.
첩보전이라 누가 누구를 속이고 있는지 결말이 궁금하여 끝까지 보았다.
난 남자가 여자를 속이고 있는 줄알았더니...반전.^^:
화려하게 치장되어진 첩보원들의 삶과 활약에 비해
결국 소모품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첩보원들의 씁쓸함을 잘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별점을 준다.
명령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씁쓸함.
우린 모두 사회의 한 소모품에 불과할 수도 있을거라는 씁쓸함.
마지막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사랑할 기회를 놓치지 말하는 노 첨버원의 마지막 충고가 우리 모두에게도 와 닿음은
이런 삶의 씁쓸함을 누구나 느끼고 있기 때문일거다.
심심풀이로 보긴 그러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