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세상

빅피쉬(2003)

비아(非我) 2020. 12. 8. 13:19

Big Fish

 

- 판타지, 어드벤처

- 미국

- 2004.3.5

- 110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 팀 버튼

- 주연 : 이완 맥그리거, 알버트 피니

 

(영화내용)

 

거짓과 진실이 만나는 순간 건져올린 아주 특별한 행복

윌은 아버지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 아버지는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는다. 젊은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대책없이 큰 거인,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 샴 쌍둥이 자매, 괴짜시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웅적인 모험과 로맨스를 경험했다는데…

하지만 지금의 에드워드는 병상의 초라한 노인일 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아버지 곁에서 진짜 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이제 ‘에드워드 블룸의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다음 영화소개)-------------------------------

 

몇번을 보아도(개봉당시, 이제 나이가 들어서...) 볼 때 마다의 감흥이 다른 영화이다.

팀버튼의 영화가 늘 그렇듯이 동화적 요소와 판타지적 요소를 잘 결합시켜 어른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화한편을 지어냈다.

아들의 입장에서 영화를 한번보고,

다시 아버지의 입장에서 영화를 다시 보면 그 맛이 다르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고,

나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주인공이 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이왕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는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그 이가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

이 것이 삶을 행복하게 하는 비결일 것이다.

 

우린 단순하면서도 아주 쉬운, 그러나 중요한 점들을 간과하고 살아가며, 또 쉽게 잊곤한다.

그럴 때 꺼내 다시 한범 보면서 나의 삶을 아름답게 비추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