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세상

굿바이(2008)

비아(非我) 2020. 12. 8. 13:30

Departures, おくりびと

 

2

- 드라마

- 일본

- 2008.10.30 개봉

- 2020.12.31 (재개봉예정?)

- 130분

- 12세 이상관람가

- 감독 : 다키타 요지로

- 주연 : 모토키 마사히로, 리로스에 료코, 야마자키 즈토무

 

(영화 내용)

 

도쿄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던 ‘다이고’(모토키 마사히로)는
갑작스런 악단 해체로 아내 ‘미카’(히로스에 료코)와 고향으로 돌아간다.

“연령, 경험 무관! 정규직 보장!”
여행사 구인 광고로 면접을 보고 바로 합격!
그러나 여행사는 국내도, 해외도 아닌
인생에서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을 배웅하는 장례지도회사!

‘다이고’는 ‘이쿠에이’(야마자키 츠토무)에게 일을 배우며 사명감을 갖게 되지만,
‘미카’와 주변 친구들은 그를 피할 만큼 새 출발을 반대하는데…

모두에게 전하는 사랑의 인사,
“다녀오세요. 다시 만나요, 우리”

 

--------(다음 영화소개)-------------------

 

2008년 개봉 당시 관객은 물론 평단으로부터 ' 올해의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 납관'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인생의 행복과 삶의 소중함을 진한 웃음과 감동으로 전해준다.

 

이 영화의 주제와 상관없이 나에게 든 생각 하나,

'이조시대에 백정을 천대시 했듯이, 현 사회도 계급에 대한 구분이 존재하는구나'하는 것.

하긴 그래서 좋은 대학을 가고, 화이트 칼라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겠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첼로리스트일 때와 '납관'을 하는 사람이라는 같은 사람에 대한 대함이 우린 은연중 차별을 하고 살아가고 있었음을 다시 생각한다.

 

영화는 가족의 화해와 용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뭉클한 감동과 함께

쓸데없는 (?) 것에 생각이 사로 잡히는지. 나도 삐딱선의 일인자인 모양이다.

 

아무튼

영화는 수많은 호평처럼 정말 좋은 영화이다.^^

일본 특유의 정서가 살아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