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세상

마이 미씽 발렌타인(2020)

비아(非我) 2021. 4. 12. 14:20

My Missing Valentine, 消失的情人節, 2020

 

 - 대만

- 로맨스, 멜로, 코미디

- 2021.1.14 개봉

- 12세 이상 관람가

- 119분

- 감독 : 진옥훈

- 주연 : 유관정, 이패유

 

(영화 내용)

모든 것이 1초 빠른 여자, 샤오치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이트가 있는 발렌타인데이!
그러나, 자고 일어났더니 발렌타인데이가 사라졌다?!

모든 것이 1초 느린 남자, 타이
짝사랑하는 그녀가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는 발렌타인데이!
그러나, 고백도 못 하고 차이려던 찰나 시간이 멈췄다?!

발렌타인데이를 둘러싼 알쏭달쏭 마법 같은 썸띵!
2021년 새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행복한 첫사랑 시차 로맨스가 온다!

아침에 일어난 샤오치는 오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라 그 다음 날임을 깨닫는다. 경찰서에 가서 신고도 해 보지만, 잃어버린 하루를 찾을 길이 없다. <도둑맞은 발렌타인>은 모든 일에 한 박자씩 빠른 샤오치와 항상 한 박자씩 느린 그녀의 첫사랑이 서로 다른 시간 감각을 되돌려,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이고 시간이 제멋대로 흐르는 이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는 신인 배우 패티 리의 매력과 천연덕스러운 생활연기 덕분에 한층 빛난다. <도둑맞은 발렌타인>은 2001년 부산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APM, 당시 PPP) 선정작으로, 19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오픈 시네마 관객들을 위한 좋은 선물을 들고 왔으니 환영받을만한 귀환이다.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박선영)

 

-------(다음 영화 소개)------------------------------

 

- 2020년 금마장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시각효과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 아름다움 한편의 사진집을 보고 있는 듯한 풍경과 잘 짜여진 연출력으로 좋은 작품이 되었다.

  평범한 우리들에게 사랑이 늘 곁에 있어 ,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점이 더욱 좋았다.

(영화 속 로맨스는 늘 잘생긴 남여 주인공의 몫이었으니)

 

" 늘 자신을 사랑하라. 아무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라는 메시지 에서 시작해

" 늘 자신을 사랑하라.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늘 곁에 있을 것이니"로 끝나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따뜻함을 준다.

 

우리의 삶은 잊혀진 시간들 속에서 아름다움이 존재하며, 존재해 왔다고 말하며,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스쳐 지나간 일상들 속에서, 혹은 관계들 속에서 우리의 사랑과 의미를 되찾을 것을 요구한다.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