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게임(1992)
Patriot Games , 1992
- 개봉 : 1992.9.5
- 액션,
- 미국
- 110분
- 감독 : 필립 노이스
- 주연 : 해리슨 포드
<영화 내용>
라이언은 아내와 딸이 있는 해군 사관학교의 교수며 전직 해병이었다. 그런 그가 영국에 왕립 해군 사관학교에 연설차 갔다가 우연히 황테후의 사촌인 홈즈경에 대한 테러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테러범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그들 중 한 명인 테러단 두목 숀 밀러의 친동생을 사살하고 만다. 그는 바로 현장에서 같이 잡힌 숀 밀러는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로 이송 중 자기 동지들에 의해 구출을 받게 되고, 탈출한 밀러는 라이언에게 동생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미국으로 건너온 밀러는 자기 동지들과 함께 라이언의 가족을 모두 몰살시키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한 줄 모른 채 북아프리카로 돌아간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후에야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걸 안 밀러는 다시금 복수를 하려 하지만 그를 키워준 케빈이 이를 저지하고, 애초 계획대로 영국과 IRA간의 분쟁을 일으켜 나중에 IRA가 완전 소탕된뒤 자기들의 세력을 잡기위해 홈즈경을 다시 납치해 몸값을 받으려 음모를 꾸민다. 한편, 라이언은 다시 정보부로 들어가 그 일당들의 근거지를 알아내 특공대로 하여금 그를 소탕케 하지만 밀러와 케빈, 그리고 일당의 조직원은 빠져나간 후였다.
샐리의 축하 파티 날 홈즈경까지 라이언의 집에 초대되고, 그날 밀러 일당은 홈즈경을 납치하려고 침입하여 살벌한 결투가 시작된다. 라이언은 밀러 일당을 유인해 홈즈경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떼놓으려 하고, 케빈은 그의 속셈을 알아채고 되돌아 가라고 밀러에게 명령한다. 결국 밀러는 라이언의 손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네이버 영화소개)--------------------------------------------------------------------------
아주 아주 오래된 영화를 EBS '주말의 명화'시간에 다시 방영하였다.
요즘은 산에도 안가고 걷기도 안하고 주말이면 집에 틀어 박혀 가만히 TV를 하루종일 시청하는 것이 일과인지라...
이 영화를 또 다시 보았다.
영국과 IRA의 관계를 잘 모르던 때에 이 영화를 보면
그냥 한 테러집단에 대항하는 미국 장교의 용감한 활약상 정도로 보면 되는데
이제는 '아일랜드 독립운동'과 '벨파스트'에 대한 새로운 국제사회의 인식으로 인해
이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의 당시와는 바라보는 시각이 약간 달라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영화는 IRA에서도 떨어져 나온 과격 테러집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긴하다.)
어차피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 재미있게 보고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감독의 시점은 보는 이의 관점을 강요하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사태에 대해 분석하는 데 영햐을 받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에 팽배해 있는 헐리우드적 영화나, 넷플렉스 드라마 등을 볼 때
많은 우려가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주 오래된 영화 한편을 보면서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이든 탓일거다.
여기서 잠깐 언급되는 '벨파스트'
이번에 아카데미에서 '벨파스트'라는 영화가 수상이 되었는데
이제는 '빌파스트'에 대한 소감을 올려보아야 겠다.
(ps) 미국에서는 '리암 리슨'의 가족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이 영화를 보니 '해리슨 포드'의 가족도 절대 건들면 안되네...하는 생각을 하면 혼자 씁씁히 웃었다. 미국의 가족주의라니!...미국은 '한사람 한 사람을 가족으로 생각하여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어느 신문기사의 글귀가 생각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