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여행(2)-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팬션. 관청(창) 폭포, 사미정
- 2022.8.12
1. '오랜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카페/ 팬션 숙박
- 봉화의 청량산 자락의 고지대에 위치한 전망좋은 카페이자 팬션이다.
- 그 구불구불 산길에도 불구하고 휴일에는 전망을 보러 카페를 찾는 손님이 100명이 넘는다고 하여 깜짝 놀랐다.
이것이 SNS의 힘! 놀라운 일이다.
- 우리 또한 검색에 능한 친구덕에 팬션에 하루 숙박 예약을 하고,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까지 푸짐하게 대접을 받았다.
(바로 전날 큰 비가 내려 숙소로 가는 길에 건너야 하는 '오마교'가 물에 잠겨 산길을 빙빙 돌아 가느라, 진땀을 뺐다 ㅠ ㅠ)
하지만 숙소는 정말 예뻐서 탄성을 자아낼만 했다.
주인장의 요리 솜씨는 가히 일품이다. 최고!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2. 관창폭포(관청폭포)
- 퇴계 이황 선생이 폭포를 유람하고 탄복하여 네 수의 시를 남김으로써 그 명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 관청폭포는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팬션에서 걸어내려가도 된다.
- 숙소로 돌아오려면 다시 산을 올라와야 해서 그냥 차를 가지고 오마교를 건너 관청폭포로 향했다.
- 아름다운 곳인데,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3. 사미정
- 사미정은 조덕린 선생이 말년에 수양하고자 경치 좋기로 이름난 곳을 찾아서 조선 영조 3년(1727년)에 지은 정자.
- 물맑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사미정계곡에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장마로 인해 물이 넘쳐 계곡에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