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토 여행

봉화여행(2)-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팬션. 관청(창) 폭포, 사미정

비아(非我) 2022. 8. 30. 15:49

- 2022.8.12

 

1. '오랜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카페/  팬션 숙박

- 봉화의 청량산 자락의 고지대에 위치한 전망좋은 카페이자 팬션이다.

- 그 구불구불 산길에도 불구하고 휴일에는 전망을 보러 카페를 찾는 손님이 100명이 넘는다고 하여 깜짝 놀랐다.

  이것이 SNS의 힘! 놀라운 일이다.

 

- 우리 또한 검색에 능한 친구덕에 팬션에 하루 숙박 예약을 하고,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까지 푸짐하게 대접을 받았다.

(바로 전날 큰 비가 내려 숙소로 가는 길에 건너야 하는 '오마교'가 물에 잠겨 산길을 빙빙 돌아 가느라, 진땀을 뺐다 ㅠ ㅠ)

하지만 숙소는 정말 예뻐서 탄성을 자아낼만 했다.

주인장의 요리 솜씨는 가히 일품이다. 최고!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팬션(우리가 묵은 숙소)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전망

 

카페 (저 보이는 통창에서 모두들 독사진 한장씩 찍었다.)
나도 한장^^
숙소창에서 바라본 비구름 내려앉은 청량산.

 

2.  관창폭포(관청폭포)

- 퇴계 이황 선생이 폭포를 유람하고 탄복하여 네 수의 시를 남김으로써 그 명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 관청폭포는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팬션에서 걸어내려가도 된다. 

- 숙소로 돌아오려면 다시 산을 올라와야 해서 그냥 차를 가지고 오마교를 건너 관청폭포로 향했다.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팬션을 가려면 건너야 하는 오마교

 

숙소에서 산을 내려오면 이길에서 만난다. 폭포가는 길

 

관창폭포는 지도나 안내판에는 그렇게 씌여 있는데, 안내비석과 유래에는 '관청 폭포'로 되어 있다.
비가 와서 물이 많다. 큰 나무가 폭포에 걸려 쓰러져 있어 경관을 망쳐 아쉬웠다.

- 아름다운 곳인데,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3. 사미정

- 사미정은 조덕린 선생이 말년에 수양하고자 경치 좋기로 이름난 곳을 찾아서 조선 영조 3년(1727년)에 지은 정자.

- 물맑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사미정계곡에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장마로 인해 물이 넘쳐 계곡에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