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간길을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 오래된 제주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한다. (A코스) 물빛 바다와 풀빛의 평원이 끝도 없이 어우러진 바다목장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 A코스 : 통오름과 독자봉 그리고 김영갑갤러리를 지나는 중산간 올레 B코스 : 신산 환해장성과 신산포구를 지나는 바당 올레
- 난 지난 번에 3-B코스를 걸었기 때문에 이번 올레 완주길은 3-A코스를 선택했다. 더군다나 블러그를 보니 어떤 사람이 A코스는 3번, B코스는 한 번 갔다고 한다. 그러니 A코스가 훨씬 좋다는 말이겠지?...아침에 올레길을 시작하려고, 증명을 하고 있는데, 한 분이 와서 사진을 부탁하고는 꼭 3-A코스로 가라고 말해준다. 본인도 A코스를 3번이나 했다면서. 친절하게도 갈림길을 잘 알 수 없다고 하면서, 지나가면서 알려주셨다. 덕분에 헤매지 않고 무난하게 A코스로 진입하여, 아름다운 둘레길을 잘 걸었다.
감귤밭을 끝없이 지나다. 발견한 비닐하우스(하우스 재배하는 곳이 거의 없는데...길게 펼쳐진 하우스 감귤밭 옆을 지나다, 일부만 사진에 담음)
- 마을 이름이 '난산리' 라니...참, 거시기 하다. ㅎ ㅎ
- 작고 예쁜 카페들을 지나고.
통오름 입구오름을 오른다오름 위는 예쁜 숲 오솔길이다.내리막길통오름에서 내려와 도로가를 따라 걷는다.
조금 걷다보면 왼쪽 도로 건너편에 독자산 입구가 있다. (넋놓고 걸으면 그냥 지나치니 주의 할 것!)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주 (성산방향)산에서 내려와 마을로 간다
김영갑 갤러리 입구 도로의 중간 인증 지점
<김영갑갤러리>
- 제주를 사랑하는 작가의 아름다운 제주 풍경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 - 사진 외에도 갤러리 자체가 아주 예뻐서 꼭 들려서 사진도 보고, 쉼의 시간도 갖길.
김영갑 갤러리 전시관
작가와 작업실전시관 뒷편의 무인 찻집아쉽지만...갤러리를 나와 나머지 올레길을 가야한다.
<다시 올레길로>
이 도로 위로 올라가, 길을 건너면 바다가 펼쳐진다.올레 3코스 A코스와 만나는 지점너무 푸르른, 짓푸른 바다!오늘은 바람이 센 편인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진다.멀리 바다목장이 펼쳐진다.이제 20 KM 중에 15KM를 왔다. (많이 왔네!)바다목장 입구목장에서 나와 해안도로 가를 걷기 시작하는 지점
만조 때는 물에 잠겨 우회 하여야 하는 '배고픈 다리"
- 해녀의 집 안을 살짝 엿보다. 문이 열러 있길래^^
표선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와, 썰물로 드넗은 백사장이 드러났다.!
- 표선해수욕장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묘기를 한참을 서서 넋을 잃고 바라보다. (부럽!) 정신을 차리고 완주를 마치러 간다. 해수욕장 밖으로 나와(올라와) 길 건너편에 인증 스탬프 통이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