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6코스

- 2023.9.22
 
- 고내 포구 ~ 광령1리 사무소
- 총 거리 : 15.8km (5~6시간)
 
- 애월바다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중산간 올레로 이어지는 길이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다. (올래소개)
 
- 고내포구 -2.8km -남두연대 - 구엄어촌체험마을 (4.8km) - 수산봉 정상 (6.6 km) -> 애원동 복지회관 (7.1km) -> 항파코스모스 정자 (11.7km / 중간 스탬프 지점) -> 광영1리 사무소 (15.8km)

16코스 지도

고내포구에서 시작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을 싫어!!!

그랬더니, 도로 옆으로 좁다란 바당길을 만들어 주었다. 와,,좋아 좋아.

멀리 다음 지나가야 할 길

신엄포구

- 바다에서 물질하시는 해녀들. 무엇을 따고 계시는지 무척 궁금함...?...
 
<단애산책로>

도로가를 걷다가 다시 해안길을 걷다가...

남두연대?

중엄 새물 (제주 제일의 해안 용수라고 한다)

<엄장 해안누리길>

구엄리 돌 염전

구엄포구

- 구엄포구에서 구엄마을로. 이제 마을길의 시작이다. 항정유적지로 향한다.

- 마을길에서 본 석류 (빨갛게 익어간다)
 

<수산봉>

어? 나무에 하얀꽃이 한 송이 피었다.

수산봉 정상

하산하는 길

수산리로 내려가기전 언덕에 이런 그네를 매어 놓았다. (타다 다쳐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써 놓았다^^)

그네가 있는 언덕에서 바라본 수산저수지와 멀리 한라산.

수산봉을 뒤돌아 본다.

마을길을 따라

마을길을 따라 걷다가 전망대처럼 생긴 곳에 올레 표식기가 꽂혀 있어 왜?.하며 올라가 보았더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으...마을을 내려다 보며 한라산에 구름이 없어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예원동 복지 회관 인가벼~~~

마을 벽에 그려진 올레길 16코스 지도

계단공원

식당. 정식이 1만원이라니 맛있을 것 같다. 점심을 김밥으로 먹어버려서...아쉽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올레꾼들이 점심먹기 딱 좋은 중간 지점 쯤에 있다.

장수물로 내려서서 숲길을 걷는다. 항파유적지 아래지점.

입구

숲길

길지 않은 숲길이 예쁘고 반가워서 3장이나 찍었네~~

길을 딴생각을 하며 직진하다...한참을 올라사다보니, 이곳에서 좌회전해서 항파두리로 들어갔어야 했다. ㅜ ㅜ

 
<항파유적지>

중간지점 (항파두리 코스모스 정자)

- 코스모스는 어디가고 이런 꽈리처럼 생긴 밭이 생겼다. ㅎ ㅎ

항파유적지 포토존에서 (뭘 찍으라는 거지?)

아. 비행기가 난다.~~~바다가 보이는 군. 올레길을 저 아래 둥그런 길.

위사진의 둥그런 길을 따라가면 이런 숲길 입구가 나온다.&nbsp; 숲길은 아주 짧다.

고성천

- 마을길로 내려오면 가지가지 신기하고 예쁜 꽃들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천사의 나팔은 늘 흰색이 가장 흔하고, 간간히 노란색이었는데, 오늘은 빨간 꽃이 피어서 신기하여 찍었고, 저것은 꽈리 같은데 우리가 어려서 따서 만들던 꽈리가 맞나?...그리고, 정말 귀한 시계초를 보았다. 이런 귀한 꽃이!!!(마지막 사진)

우와! 한라산에 왠 일인지 구름이 없이...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주었다. 굉장하다!

- 하얀 무궁화 같은데, 우리가 늘 보던 나무 무궁화가 아니어서...

예쁜 마을길

- 내가 올레길을 시작한지 3주정도 되어 간다. 처음엔 뜨거운 햇살에 감귤들이 푸르러서 잎사귀과 사진을 찍어도 잘 구분이 되질 않더니, 추석이 가까와 진 탓인지, 그동안 노랗게 익었다. 세월이 참...

다소 지루하고 힘겨운 마을길을 구부렁 구부렁 걸어 드디어 도착한 종착점 (광령1리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