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구례 봉성산 둘레길 3

비아(非我) 2025. 3. 31. 20:39

- 2025.3. 31

 

- 3월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 4월인데, 아직은 많이 춥다.

- 오전에는 화엄사 구층암 봉천산신대재를 구경하고, 구층암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왔기 때문왔다.

 추위에 떨어서, 따뜻한 커피를 화엄사에서 제일 가까운 '반야원'에서 마시고, 잠시 반야원 뜰을 산책을 했다.

- 여러가지 봄꽃이 피었다. (산수유, 제비꽃 여러종, 히어리, 수선화 등등......)

 

- 집으로 돌아와 찌게를 끓이려고 보니, 두부가 없다. 이런,

저녁까지 시간도 남고, 오늘 많이 걷지를 못해서 봉성산을 올라, 산길을 넘어 슈퍼를 가기로 했다.

- 어제 봉성산 둘레길을 반 밖에 하지 못해서, 오늘은 반대쪽으로 반 바퀴를 돌아볼까?

- 그런데 중간에 또 길을 놓쳐서 봉성산 정상에 올라, 봉성산 공원 방향으로 내려왔다. 이런. 제대로 길을 찾은 적이 없다 ㅜ ㅜ 하지만 뭐, 목적은 달성했으니, 내일 또 산책하면 된다.

봉서리에서 올라 어제 간 둘레길의 반대방향(구례여중 방향) 으로 걷기 시작했는데, 음 다소 경사가 있네.
정상 능선까지 올라, 능선에서 조금 더 가면 다시 둘레길로 이어진다. 어째튼 정상능선까지 올라가야 하는 군.

 


- 봉정암의 유채꽃이 노랗다.

어재 돈 둘레길 . 반대쪽에서 정상으로 올라오는 큰길 (오른쪽길-정상 능선)
멀리 오산과 섬진강이 보인다.

 
 

섬진강

 

- 애기 동백이 이제야 피었다.

봉성산 공원 입구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간다.
현충공원삼거리
음, 둘레길을 다시 찾았다. ㅜ ㅜ

 

- 봉성산 공원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이곳 저곳에서 올라오곤 했는데, 이렇게 내려오고 보니, 구례성당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되는 거였다.

- 그러나, 이쪽에서 올라가려면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째튼 길은 가장 넗고, 잘 닦여 있는 곳이긴 하다. 그래봐야 높은 산도 아니니. ^^:

   

- 지리산을 바라보고 계시는 예수님.

 

- 봉성산 둘레길 반 바퀴 도는 것은 오늘도 실패했지만, 그래도 입구를 찾았으니. 만족하도록 한다.

 

 

 

- 구례는 어디를 가나 벚꽃 천지다.

- 두부 한 모를 사려고 산을 반 바퀴 돌아와서, 두부를 사서 들고, 이번에는 골목과 찻길을 따라 집으로 간다. ㅎ ㅎ

 

벚꽃으로 하얀 봉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