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색방화
- 중국 드라마
- 32부작 (중국의 장편제작 금지 정책에 따라 2편으로 나누어 제작)
(시즌1은 국색방화 /시즌2 금수방화로 방영 예정)
- 로맨스, 무협
- 후난위성 tv
- 한국개봉: 2025년 1월, 14일
- 원작 : 의천중의 동명소설
- 주연 : 양쯔, 리현
당나라 시대, 장안의 탐관이자 화조사인 장장양의 도움으로 정략결혼한 상대와 이혼한 하유방. 이윽고 장장양과 장안에서 재회한 하유방은 투자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다. 장장양은 악명이 자자하나 누구보다 나라를 걱정하는 인물로, 하유방은 이 사실을 알고 장장양에게 마음을 연다. 하유방은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장장양을 도우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다.
----------------(네이버 드라마소개)------------
양쯔와 리현은 <친애적, 열애적>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를 함께 했다.
난 중국 현대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데다
양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친애적 열애적>은 앞에만 보다 말았는데
<장상사>에서 양쯔를 다시 보게 되어 그 후로 양쯔가 여주인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본 드라마가 <국색방화>인데
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한 것이어서 그런지 짜임새도 있고,
어려움에 처해 자신의 앞날도 걱정인 상태에서도
늘 인간미를 잃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기위해 나서는 하유방이 맘에 들어 재미있게 본 드라마다.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32부라고? 양쯔가 주인공인데, 의외로 짧은 것을 찍었네? 하며 보았다.
32편 최종회가 중간에 딱 끊어지며 끝나서, 아, 이드라마가 장편제작이 어려운 중국이 두개로 나누어 제작한 거로군!
하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러니까 전체 60편이 넘는 장편인 셈이다.
속도전개도 빠르고, 사건해결과정이 시원시원해서 지루한 감이 없다.
다만 1편이 하유방이 상업으로 성공하는 과정만을 다루고
장장양의 정치적 사건 전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언제 해결과정이 나오나? 하고 보았으니
시즌2에서는 장장양의 정치적 문제해결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면 지루한 감이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저 답답하고, 자신 밖에 모르는 유창(하유방의 전남편, 위철명이 연기)은 어느 방향으로 튀면서
사건을 뒤흔들지 궁금하기도 하고,
난 소설 원작을 읽지 않았으니 모르지만, 길안현주가 하유방을 헤꼬지하는 질투 장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여성을 늘 전면에 내세우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여주를 질투하고, 미련하게 구는 역할 또한 여성에게 주는 것은 늘 보기 불편하다.
그 방식 또한 유치하기 그지 없어서 마치 여성의 적은 여성인 것처럼 보여지는 드라마는 별 흥미가 없는 까닭이다.
뭐, 이미 제작도 끝났고, 소설이 원작이니 전개과정이야 어쩔 수 없는 거긴 하지만^^
아무튼
국색방화의 내용과 흥미가 희미해지기 전에
시즌2인 <금수방화>가 빨리 방영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