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화록1 몽화록, 상양부 그리고 대명풍화 - 중국 고장극, 시대극 - 이 세편을 몰아서 소개하는 이유는, 이 세편이 아주 유명한 대세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여주로 썼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대세 배우들이지만 조금은 나이가 많은 (아주 풋풋한 요즘 신인들에 비해) 그리고 대작으로 공들여 만들어 졌고,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가볍지 않은 욕심을 부린 작품들이기도 하다. 내가 여기서 묶어논 가장 큰 이유는, 이 세편의 대작들이 나에게 별로 큰 감흥을 주지 못한, 공들인 작품에 비해 별 재미가 없는 드라마들로 꼽을 수 있기 때문일거다. 아, 그러고 보니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긴 하다. 별 재미가 없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보았다는 것. 아니다. 재미가 없었다기 보다는 아마도 큰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거다. 다 보고 나서, '음..... 2024.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