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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제주 올레 1-1코스 (우도)

by 비아(非我) 2023. 9. 30.

- 2023.9.29
 
- 천진항 ~ 홍조단괴해빈 (2.3km) -> 하우목항 (3.4km) -> 산물통입구(4.6km) -> 하고수동해수욕장(6.7km) -> 우도저수지(10.4km) ~ 천진항(13.5 km)
- 총거리 : 13.5km (4~5시간) / 코스가 다소 변경되어 11.3km에서 13.5km로 변경되었다.
 
- 하우목항에서 내려 시작하면 다시 하우목하에서 올레가 끝난다.
 
-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리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바닷길과 밭길, 푸른 초원과 우도봉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올레소개)
 

우도올레 지도

- 종달리에서 우도도항선은 1~2시간 간격으로 운영되며, 하우목동항으로 들어간다. 나올 때도 시간에 맞추어 다시 그 배를 타야 하므로 시간이 다소 애매하다. (위의 배시간 표)
- 성산항에서는 정각, 매시 30분, 간격으로 자주 있기 때문에 성산항에서 우도를 들어가는 것이 보편적이고, 돌아나오는 배도 오후6시까지 있으므로 우도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성산항에서 우도까지 15분 정도 걸리므로, 그냥 갑판에 서 있어도 금방 도착한다.
 

- 성산항에서 출발하니 성산일출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우도는 성산항에서 바로 앞에 있는 듯이 가까이 있어서 배가 출발하자마자 양쪽이 다 가까이 보인다. 가다보니 배에서 우도 하우목항도 보인다. (왼쪽 네번째 사진)

우도 천진항
천진항에 있는 우도 올레 시작점
배가 도착하고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빌려타고 출발한다. 중국 관광객들도 아주 많이 왔다. 해녀상들이 있는 로터리 왼쪽으로 순방향 올레를 시작한다.
해안을 조금 따라가다가 마을길로 들어선다.
우도에 오니, 말이 아니라 소가 먼저 보인다. ㅎ ㅎ
소가 코를 긁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정말 신기하다. ㅋ ㅋ ㅋ
다시 바닷길로 나간다.
바닷길을 따라 조금 걷고 여기서 다시 우측 마을길로.
다시 바닷가 길로. (안내판이 바나나 모양으로 먹음직스럽다)
이 끝이 독생이코지?
홍조단괴해변 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를 해본다. (여기는 갑자기 깊어지면서 경사가 있어 걷기가 조금 힘들다)
멀리 하우목동항이 보인다.
홍조단괴해빈에서 바닷가 도로를 따라 하우목동항까지 걷는다.
날개를 말리고 있는 갈매기.
하우목항에서 떠나간는 배

- 하우목동항에서 배를 내리면 항에 설치된 스탬프 인증을 하고, 섬을 한바퀴 돌고, 다시 이곳에서 종점인증을 하고 , 이곳에서 배를 타면 된다.

여름에 오면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 있을 듯. 9월은 꽃이 애매하여 꽃밭을 보기는 힘들다.
수국대신 칸나
다시 바닷길을 버리고, 밭길 사이로.(아마 저 긑이 세비코지인 모양이다.)

- 세비코지 : 세덕바지에서 바다로 쭉 뻗은 코지를 세비코지라고 한다. 우도봉 정상이 소의 머리라면, 이곳은 소의 꼬리라 하여 쇠미. 쇠비라 부르다가 세비가 되었다. (올래소개)

여기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다. (저 언덕을 넘어가면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언덕을 넘었더니 이런 제주 고유의 돌담길이 이어진다.
방사탑
해수욕장에서 투명카약을 타는 사람들
하고수동해수욕장
멀리 우도의 비양도가 보인다.
중간 인증 지점 (에고, 증명사진망 찍고, 전체 사진은 찍지 않았네... ㅜ ㅜ 할 수 없이 이사진이라도)
해수욕장에서 다시 도로가, 밭길 들을 걸어 비양도 입구 앞으로 간다.
다시 바닷가 도로길.

<여기까지 왔으니, 코스에는 없으나, 비양도에도 들어갔다 나오기로 한다.>
- 비양도는 야영(백패킹)자들에게는 성지로 알려져 있으니,, 텐트 치는 야영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척 궁금하여 안 가볼 수 없다.

비양도가는 다리
야영지의 수 많은 텐트들
비양도 등대

 
<다시 올레길로>

올레길에서 바라본 비양도 등대

-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는다. 땅콩마을에서 다시 밭길로.

이제 멀리 우도봉을 향해 간다.

 

<우도봉>
- 우도 올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등대를 향해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우도 등대
할망이 한라산 백록담을 들고 있다.
아래서 소리들을 하도 질러서, 내려다보니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내는 환호성이었다.
우도 등대공원 (여러지역, 다른 나라의 특색있는 등대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14개의 등대라고.)
항로표지 체험관
우도봉을 내려오면서 바라보이는 사자바위
다시 천진항을 향해 간다

<우도를 떠나며>
우린 9시 반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가,  4시 배를 타고 나오려 했는데 추석연휴 기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있다가 앞에서 잘리고.  4시 반 배로 청진항으로 돌아왔다.

우도
성산일출봉
배에서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이 모여들어 난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