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쿠

1. 만화

- 요시나가 후기의 만화 (창작물)

- 후쿠센샤의 만화 잡지 <멜로디>에 2004년 8월호부터 2021년 12월호까지 연재되었다.

- 19권 완결  

- '요시무네 시대'를 시작으로 '막말 시대'까지 12세대의 오오쿠에 얽힌 사람과 증오, 권력다튬을 다루고 있다.

- 이를 바탕으로 실사 영화, 실사 드라마,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다.

 

<내용>

에도시대 초기, 일본의 어느 시골에서 젊은 남자만 걸리는 적면포창(赤面疱瘡)이 창궐한다. 적면포창은 여자에게는 발병하지 않지만 남자가 걸리면 얼굴에 붉은 포창이 생기면서 순식간에 사망하게 하는 치명적인 병이었다. 이 병의 유행으로 일본에서 남성 인구는 이전의 4분의 1로 감소한다. 남성이 감소하자 자연스럽게 여성이 대를 잇고 쇼군가에서도 여성이 쇼군에 오르는 시대가 도래한다. 쇼군은 최고 권력자로서 원래는 쇼군의 정실과 측실이 살던 오오쿠에 외부에서 귀한 남성들을 모아 놓고 고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

 

만화 오오쿠

 

2. 드라마 <오오쿠>

- 일본

- 일본 방영 : 2012. 10 12~ 방영. 12월 14일 종료

- 3대 쇼군 도쿠카와 이에미츠 시대 배경

 

 

3. 애니메이션 <오오쿠>

 

- 10화(편당 25~30분)

- 넷플렉스 오리지널 애니매이션

- 제작사: 스튜디오 딘

- 감독 : 아베 노리유키

- 한국개봉 : 2023. 7.25

애니메이션<오오쿠>

 

 

3. 영화 <오오쿠>

- 2006

- 역사, 서사, 멜로, 로맨스

- 126분

- 감독 : 하야시 토오루

- 주여니 나카마 유키에, 이가와 하루카

 

- 수상 : 2008. 31회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우수여우주연상, 미술상)

 

------------------------------------------------------------------------------------------------------------------------

 

내가 <오오쿠>를 처음 본 것은 채널 W에서 드라마를 다시보기 할 때이다.

정말 특이한 드라마여서 호기심을 갖고 보았는데

그후 2023년에 넷플렉스로 애니메이션이 들어와 <오오쿠>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것은 역시 애니메이션이 최고다.

영화도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보니 영화 오오쿠도 괜찮았을 성 싶다.

 

애니메이션은 8대 쇼군이 된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오우쿠의 역사를 기록한 몰일록을 읽으면서 시작되고 3대 쇼군 이에미츠릐 딸인 치요가  4대 쇼군으로 오르면서 끝이난다.

드라마도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애미메이션이 넷플렉스에서 볼 수 있으니, 에니물을 보기를 추천한다.

일본은 늘 애니매이션을 실사보다 잘 만든다.

 

<오오쿠>영화나 애니, 드라마는 오오쿠 안에서 벌어진 '사랑'이 주된 테마를 이룬다.

역사적 사실과 실제인물, 그리고 가공의 인물과 역사가 뒤섞여 실제 일본 역사의 은밀한 부분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일본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중국, 우리나라, 그리고 일본을 비교했을 때 가장 낮다.

늘 무사성이 지배하고, 싸움이 끝이지 않은 시대를 거쳐 왔으므로,

마치 여자는 남자의 한 종속물인양 여겨진다.

그런 시대속에서 '여성'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를 가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중국 황실에서 수 많은 후궁들 사이에서 암투와 모략이 성행하듯이

일본에서도 성역할이 바뀌었을 뿐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근본적 속성은 사회적 규정에 의해 주어진 것은 아닌가 보다.

 

이 드라마나 애니는 파격적인 장면들로 인해

19금에 해당한다.

그래서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른다.

특히, 여성상위시대에 환멸을 가진 남자라며 '뭐, 저런 드라마가 다있어!'하며 당장 채널을 돌릴 것이다.

 

2023년에 실사 드라마 <오오쿠>시즌 2가 방영되었다고 한다.

드라마 시즌1은  <오오쿠-  탄생>이라는 부재를 달고 있다.

시즌2는 그 다음 세대를 다루고 있으니, 부재가 무엇으로 붙었을까?...

만화처럼 12세대를 다룬다면 시즌이 12가지 가겠지?  끝이 없겠다.

 

애니를 보고 실제 만화를 보고 싶어지는 경우는 없었는데

이 <오오쿠>는 실제 만화를 보고싶어진 첫번재 경우이다.

소설 <대망> 처럼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