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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서울둘레길8코스- 북한산코스(순례길~도봉산역)

by 비아(非我) 2022. 7. 18.

- 2022.7.17

 

- 서울둘레길 완주를 위해 마지막으로 남겨둔 북한산 둘레길 나머지 코스를 걸었다.

- 코스 : 북한산둘레길(순례길 시작점) -> 소나무 숲길 ->왕실 묘역길(스탬프 인증) -> 방학동길 -> 무수골 -> 도봉옛길 --> 도봉탐방지원센터(스탬프 인증) -> 서울둘레길 탐방지원센터(완주증)

 

- 시간 : 5시간 (중간에 점심식사 및 휴식, 그리고 화서커피숍에서 냉커피를 마시고 휴식 시간 포함) 걸은 시간은 한 4시간 정도? 조금 못되거나. ..인것 같다.

 

북한산 8코스 지도 및 스탬프 인증 장소 안내도

 

- 아침에 소나기 소식이 있고, 날이 잔뜩 흐렸다. 서울둘레길 마지막 인증구간을 가을에 할까...생각하고 있었는데, 흐린 날을 보니 걷고 싶어진다. 물과 커피를 챙기고, 전철을 탔다.

 4.19묘역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는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18분정도 버스타는 동안 쏟아지던 비가 그쳤다. 이런 행운이! ^^

통일원앞에서 시작되는 순례길에서 서울둘레길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비가 그친 후가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고 , 숲에서 향내가 난다.

순례길, 소나무 숲길을 거쳐 우이동 계곡을 지나 큰도로(북한산우이역 앞)로 나왔는데, 다시 소나기.

얼른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는 동안 소나기가 그치고, 다시 해가 쨍쨍 , (이런 행운이 ㅎ ㅎ)

점심을 먹고 도로를 건너. '왕실 묘역길' 입구에서 스탬프 인증 도장을 찍고, 마지막 코스로 들어선다.

숲길이 아름다워 즐기는 동안 무수골(화서커페숍에 들러 커피를 마신다), 다시 출발하여 도봉옛길을 들어섰는데

얼마 걷지도 않아 도봉안내센터가 나온다. 이런. 왜 이리 짧아?...다소 허무한 감이. ㅎ ㅎ

아무튼 서울둘레길 긴 여정을 마치고 창포원안의 인증센터에서 완주증을 받으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자, 그럼 사진으로 마지막 여정을 따라가 보자.

 

 

1. 북한산 둘레길 / 순례길

 

순례길 시작점

 

이준열사 묘소 앞을 지나
계곡으로, 다리를 건넌다.
섶다리를 지나(이건 지나온 길을 뒤돌아 찍은 사진임)
보광사 입구
4.19 전망대에서 바라본 4.19 민주화 묘역

 

이런 스탬프 행사도 진행하기에 한장 받아 스탬프를 같이 찍었다. 맛들였군!

 

2. 소나무술길 

 

소나무 숲길 시작점.
소나무숲길 시작점 문을 통과한후 뒤돌아 순례길 시작점을 찍을 것. (근현대사 추리여행이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면 왼쪽으로 솔밭공원 입구가 나온다.

 

솔밭공원
솔밭공원 안 서울둘레길
솔밭공원 반대편 입구로 나온다.
다시 마을길 (마을길 이므로 조용히 해달라는 안내판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 둘레길을 돌 때는 정숙을 유지하길!)

 

자수 공예관 (6월말부터 연다고 적혀 있던데...입장료도 있다)

 

소나무숲길 산길 구간 입구
만고강산 약수터
약수터 옆에 쉼터에 '너랑나랑우리랑'스탬프를 찍음. (스탬프에 재미 들림 ㅋ ㅋ)
이런 문으로 나갔다가
다시 산길 조금.
이제 소나무 숲길 구간 중 산길 끝지점.
손병희 선생 묘역을 지나면 도로가 나오고 우이동 만남의 광장이 나온다.

- 우이동 만남의 광장(놀이터 옆)안을 통과하면, 우이동 계곡

 

계곡이 정말 아름답다.(물놀이 하고 있는 아이들이 부러움)

 

소나무를 살려 지은 신기한 집.
사진설명 -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 양철지붕위에서 벽을 타고 폭포가 내린다. 하얀 물줄기.

 

소나기를 피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북한산우이역을 지나 길을 건너 (건너편에서  뒤돌아 찍은 사진임)

 

도로를 따라 걷는다.

 

 

 

3. 왕실묘역길 

 

터널 옆으로 왕실묘역길 입구가 보인다.(빨간 스탬프 인증함도)

 

마을길 담장의 능소화가 아름답다.
방학동 500살이상된 은행나무
양효안공의 묘와 부인인 정의공주의 묘

 

4. 방학동길

 

방학동길 입구
맷돼지가 마을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한 철책 (통행후 반드시 문을 닫아주세요!)
'이야기가 있는 마을'이라니...갑자기 내려가고 싶어진다. 참고, 둘레길로.^^
오르고....오르고..
도봉산 봉우리들이 가까이 보인다.

 

안내판은 마치 길이 직진 처럼 되어 있어 직진했더니, 가지 말라는 표지판이...아마도 옛길인 것 같은데 길을 수정했으면 안내판을 다시 조금 비뜰어 놓아야 할 것 같다. 오른쪽길로 간다.

 

쌍둥이 전망대

도봉예식 시작점 (무수골을 지나야 하므로 시작점으로 보기는 그렇고...방학동길 끝점이다.)

 

 

3. 도봉옛길

 

방학동길, 도봉옛길 입구에서 나와 뒤돌아 찍은 사진. 도봉 옛길 시작점.

 

다리를 건너 무수골로.
여기가 무수골이군 ^^

 

계곡옆의 예쁜 찻집 ;화서 커피숍'에서 냉커피를 마신다. 휴식, (이길을 따라 조금 가면 산실 입구가 나온다)

 

도봉옛길 산길 시작점
도봉옛길 끝지점,


- 헉, 갑자기 끝나버린 서울둘레길. ...

어디론가 더 가야할 것 같아 한참을 두리번 거림.^^::

 

도봉탐방지원센터

-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 도봉산역을 지나, 서울창포원 '서울둘레길 인증센터'로 가서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와우! 완주가 끝났다. 아주 정직하게 걸은 서울둘레길이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