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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구소한야난(2023)

by 비아(非我) 2024. 3. 14.

- 어느 프로그램에서는 '구소한야난:추운 밤을 따뜻하게'로 소개되어 있고,

(아이이치 채널 공개 당시 '구소한야난'으로 공개되었는데, 우리말로 풀어 소개 할 때 그대로 쓴 제목)

어느 프로그램에서는 '구소한야난:너의 온도'로 소개되어 있다.

( 중국어의 긴 한자어를 그대로 해석한 재목이 그리 대중적이지 않아, 우리나라 OTT개봉시 살 짝 바꾼 모양이다.)

 

- 중국 드라마

- 로맨스, 수사물

- 36부작

- 채널: 아이치이  2023.2.25

- 중화 TV 방영 : 2023. 7.3~ (오후 5시)

- 주연 : 이일동, 필문군

 

 

<내용>

추위가 두려운 건국의 여성 포졸, '소구아'와 기족의 츤데레 도련님, '한쟁'은 두 종족에 관계된 엽기적이고 흉악한 사건으로 인해 만나게 되고, 기이한 인연을 맺어 '온도차 짝꿍'을 결성해, 음모에 얽힌 수수께끼를 밝히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데...

 

-------------------(네이버 소개)-------------------------------

 

 

중국 로맨스 드라마의 남주들이 아주 매끈하게 잘 생긴 반면, 이 드라마의 남주인 필문군은 투박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어, 어찌 보면 다소 촌스럽다. 남주 한쟁이 북방민족 기족 출신인지라, 새련된 장안 출신의 다른 남주들에 비해 투박하고 촌스러움이 잘 어울린다.

여주인 이일동은 여러 드라마에서 이미 자주 접했으니, 그녀가 가진 매력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들 잘 아는 바와 같다.

늘 병으로 추워하는 병약한 소구아이면서도, 슬기롭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사조영웅전'의 여우같은 면에서는 '황용' 캐릭터를 생각나게도 한다.

이일동은 많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바있다.

(난 이일동이 '학려화정'에서 하도 고생을 하고 비쩍 말라서, 그녀가 행복해지는 드라마를 보면 기분이 좋다)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과정과 늘 그렇듯이 적당한 로맨스, 그리고 중국풍 특유의  SF적 요소를 잘 결합하여

재미있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36부작을 재미있게 다 보고 나면

다른 드라마도 별 차별성이 없어서

한참 세월이 흐르고 다시 보니, 이 드라마를 보았는지 안보았는지 기억나지 않는 드라마이긴 하다.

 

안 본준 알고, 다시 보기 하다가,

첫편의 인상이 강인했는지, 1,2편의 내용은 잘 기억이 다시 났는데...중간과정은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돌려보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아무튼

재미있게 보고, 남는 것은 그닥 없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의 드라마?

그러나 사건전개도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심심할 때 머리식히려 보기는 딱 좋다.

모든 중국 드라마들이 그렇듯이. ^^:

 

1,2편 보다가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그만 보는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래도 끝까지 보게되니 좋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