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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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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담아 더 맛있는 물김치 -야채를 온실 텃밭에 키우다 보니, 모두다 매일 야채를 먹는 일에 진력이 난 우리는한 분이 물김치를 담아 오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함께 모여 물김치를 담았다. - 재료는 무우, 격겨자채, 양파 등등 다른 물김치를 담는 재료와 같다.- 고추가루를 쓰지 않고, 소금물만 사용해서 담으면, 나중에 격겨자체에서 우러나온 보라색물이물김치를 아주 예쁘게 장식하게 된다. - 담은지 몇주가 지나, 갈치를 먹으면서 열어 먹어보니, 너무도 맛있다.아마도 함께 담아 더욱 맛있는 물김치가 된 것 같다.내가 혼자 언제 물김치를 담아보겠는가? 무슨 재주로 ㅎ ㅎ아무튼 덕분에 정말 맛있는 물김치를 먹게 되었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 (1) 텃밭에서 딴 야채들  /  (2) 함께 담은 물김치   (3) 물김치가 익은 모습 2024. 5. 14.
장날과 갈치 - 2024.5.13 - 5일장이 서는 날이다.왠지 장이 서는 날은 장에 나가 봐야 할 것 같은 설레임이 아침부터 인다.오늘은 땅콩모종을 사야 해서 좀 더 서둘러 나갔다. 혹시 다 떨어져서 못 살까봐.장은 늘 분주하다.한쪽에 봉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많은 도시락을 앞에 쌓아두고 교육을 받고 있다.나이가 많으신 장에서 물건 파시는 할머니들에게 도시락을 나눠드리는 봉사를 하고 있다.좋은 일이다. 나도 다음에 참여해 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오지랖이지 싶어 참는다. - 생선장은 서울장보다 커서 갈 때 마다 규모에 놀라곤 하는데, 어떤 분이 '바다가 가까워서'라고 설명해주신다.음..바다가 가깝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그렇군.지난 번 장에서 산 조기를 매일 한 마리씩 구워먹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 2024. 5. 14.
초보의 밀린 농경일기 3월 : 감자를 심었다- 이랑을 만들고 -삽으로 - 감자를 잘라 심었다.  이랑 전체를 까만 비닐(환경용이라고 나중에 썪는다고 하니 참 신기한 물건이다. 그대신 엄청 약해서 잘 찢어진다. 그래도 환경용이라니 좋다)을 씌웠다. - 까만 비닐을 씌우는 이유는 잡초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 이른 봄, 노지라서 온도를 높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달이 지나도록 싹이 나지 않는다. 할수 없이 비닐 가운데를 찢고, 안의 잡초를 제거한 후 감자 싹을 찾아 놓았다.- 두 달이 지나자 다른 밭의 감자들은 무럭무럭 커가는데, 감자 싹이 몇 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ㅜ ㅜ- 5월 중순 현재: 드디어 감자 전체 싹이 올라왔다. 계속 잡초를 제거해주고, 물을 주어야 한다.   3월 마지막주- 온실에 여러종류의 야채- 상추, .. 2024. 5. 14.
운조루,곡전재 & 칠의사석주관 - 2024.5.13 - 지리산둘레길/ 송정 오미 구간(운조루->송정입구)- 구례의길/남도이순신길/백의종군로 (서시천교파고라->칠의사석주관 구간 중 일부) - 정자에 매달린 지리산둘레길 스탬프함에서 인증 도장을 받고 송정입구 방향으로 출발한다.-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라 땡볕에 포장도로이다.  - 가는 길에 운조루와 곡전재, 운조루유물전시관 등을 들러보고 간다.- 운조루 방향으로 운조루 앞길로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여 무언가를 먹느라 움직이지 않는다.  궁금하여 위를 바라보니, 와~ 가로수가 앵두나무이고 빨간앵두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너무도 맛있는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따 먹기 바쁘다. 난 사진찍기 바쁘고^^ 1. 운조루 -운조루에 들어가기전 입장료 함에 1000원을 넣어야 한다. (아.. 2024. 5. 13.
지리산정원 - 2024.5.12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77-37 - 야생화 테마단지, 지리산 자생 식물원, 구례 생태숲, 숲속수목가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 가보니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하늘정원, 숲속휴랜드...등등의 이름만 보이는 것을 보니 내가 한쪽만 보고 왔는지도 모르겠다.- 자세한 것은 '지리산 정원'홈페이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4계절 다른 꽃들과 나무로 계절별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 같은 곳이다. 동선이 서로 이어지지 않아 그 점이 좀 아쉽고, 아직도 덜 정비된 곳이 곳곳에 보이긴하지만 안정화되면 꽤 괜찮아 질 것 같다. 다른 수목원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데, '정원'이니 넓은 정원을 거닌다고 생각하면 다소 아쉬움이 덜하다. 산 건너의 '구례수목.. 2024. 5. 12.
지리산둘레길(산동->밤재) - 2024.5.12 - 산동면사무소에서 밤재로 가는 길은 구례둘레길이기도 하고, 지리산 둘레길이기도 한다.산동면사무소에서 마을길을 따라 가다가 지리산 자락에 접어들면 연과마을, 개척마을, 산수유시목지를 거쳐 밤재에 이르게 된다.- 마을길은 거의 그늘이 없고, 산수유마을을 지나, 밤재에 오르는 길부터 숲길이 이어진다. 밤재고개에서 밤재정상까지는 임로를 따라 걷는데, 그늘이 거의 없다. 땡볕에 포장도로가 대부분이라 무릎이 다소 아팠다. - 제대로 걸은 산수유시목지에서 밤재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3시간 30분 걸렸다. (간식, 휴식 포함) 1. 산동면사무소- 산동면사무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마을길과 포장도로를 걷기 싫어서, 차를 타고 중간중간 띄고 걸었다.^^::  제대로 걸은 것은 아래 개척마을 부터다. .. 2024. 5. 12.
구례둘레길(지리산구례센터->꽃정자) - 구례둘레길/남도이순신길(백의종군로) 구간중 일부- 지리산둘레길 (오미*난동 구간 중 일부)- 서시천을 따라 걷는 뚝방길- 왕복 2시간쯤 걸었나?...아무튼 만보걷기 성공!-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 앞 주차장이나, 구례실내체육관 주차장 등에 차를 세우고, 구례둘레길구례센터 앞에서 출발한다.꽃양귀비와 작은 새 - 아름다운 찔레꽃, 나무처럼 크게 자랐다. - 빠진 구간을 오늘로 마무리하여 긴 기간동안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난동 구간 걷기를 완성한다. 2024. 5. 12.
고창 읍성 - 2024.5.9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고창읍성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쌓은 석성이다.   관아를 비롯하여 22개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전란으로 모두 소실되어벼렸고, 현재 북문 공북루, 서문 진서루, 동문 등양루와 작청, 동헌, 객사, 풍화루, 내아, 관청, 향청, 서청, 장청, 옥사 등 일부만 복원되어 있다. - 성내에는 1871년에 세운 대원군 척화비가 있고, 읍성 앞에는 판소리 박물관, 그리고 판소리의 대가인 신제효의 생가가 있다. - 철쭉이 피어 있는 읍성의 모습이 아름다워 철쭉이 만개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야간에는 대밭에서 여러가지 조명들로 이루어진 야간 조명쇼가 펼쳐진다. - 입장료 : 3000원을 내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 2024. 5. 11.
고창 선운사 - 2024.5.9 - 늘 선운산을 등산하기 위해 갔었는데, 오늘은 고창 보리밭 축제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들렸기 때문에 산행은 하지 않고 선운사 계곡에 나 있는 산책길을 따라 걸었다.- 전에는 아무 것도 없이 황량한 벌판을 걸어 선운사를 지나, 산으로 올라갔었는데,매년 올 때 마다 점점 아름다워지고,. 벌판이 생태공원으로 개발되었다.봄에는 동백으로 가을에는 빨간 꽃무릇으로 아름다운 곳이 되었다.- 여름에 계곡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시원하고 좋았다. 언제와도 좋은 곳이다.  먼저, 고창보리밭에서 선운사로 가는 길에 본 두 가지 먼저 소개하면,  -  - 선운사로 들어가는 길을 공원으로 가꾸어 놓았다.- 주차장에서 내려 먼저 공원안쪽 길을 따라 선운사로 간다.- 이팝나무 꽃이 하얗게 피었다.- 선운사에서 ..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