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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지리산 피아골

by 비아(非我) 2026. 10. 18.

- 2026. 10. 11

 

- 직전마을에서 피아골 대피소 까지 4km 

- 걸린시간 : 4시간 (휴식, 산장에서 점심 및 휴식 포함) 

 

- 피아골에 갔다.

작년에는 조금 지나 갔더니, 피아골 안의 단풍은 없고, 연곡사의 단풍이 너무도 붉었다. 연곡사의 은행나무도 노랗다 못해 바닥까지 노랗게 만들어 놓았었는데,

올해는 갈 일이 생겨서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피아골 산장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연휴가 지난 다음 날이라 피아골이 조용하고 사람이 거의 없었다.

피아골 산장 부근의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고, 계곡가의 이른 단풍도 조금씩 물들기 시작했다. 

귀한 단풍이라 더욱 반갑고, 예쁘게 보였다.

 

피아골 탐방로 입구
지리산 피아골 방향 산행 안내도

- 오늘의 사진 주제는 바위에 선 나무들이다.

- 바위를 뚫고 자라는 나무, 바위를 감싸 안은 나무. 바위 위에서도 굳굳이 서있는 나무 등등.^^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전경이다.

피아골 등산로의 시작점은 늘 다리 건너서 시작된다.

- 피아골 계곡의 단풍나무가 물들기 시작했다.

등산로의 시작점

- 피아골 등산로는 피아골 산장까지 험하지 않고, 쉬엄쉬엄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가면 금방 도착한다. ㅎ ㅎ

- 늘 그렇듯이 산에 처음 오르는 사람들은 속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이다. ㅋ~~

단풍든 나무 발견. 홀로 빨갛다.

- 오늘 사진의 주제는?  바위를 품은 나무다.

삼홍소 - 세가지가 붉어서 삼홍소인데, 아직 다리만 붉다. 내마음도 붉은가?...

- 삼홍소는 피아골 계곡에서 산장까지 거리 상 딱 반이 되는 위치에 있다.

 

- 삼홍소 계곡위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웅장한 암벽이 계곡가에 서 있다.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  단풍도 들어간다.

- 구계포교 쉼터에 앉아 사과를 먹었다. 조금 쉬어 간다.

구계포교 계곡

- 구계포교를 건너 조금 더 올라가면 계곡에 누군가가 세워놓은 돌이 있다. 어찌 바위위에 저렇게 쓰러지지도 않게 세워 놓았는지 정말 신기하다. 매년 올 때 마다 그저 그렇게 서 있는 것을 보니 정말 균형을 잘 잡아놓은 모양이다. 재주도 참!!!

구계폭포 앞 안내판 부터는 등산로가 다소 험해진다. 그렇다고 아주 험한 것은 아니고,

 

- 구계 폭포라는 안내판을 볼 때 마다 도대체 구계폭포는 어디있는지 늘 궁금하다. 아시는 분?~~~

 

경사가 가장 급한 계단

- 계단을 타고 내려와 조금만 더 가면 다리가 보이고, 피아골 대피소 앞에 도착한다.

피아골 대피소

- 피아골 대피소 옆으로 지리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바위가 많고, 험하여, 내려오는 것도 올라가는 것도 힘들다.

- 피아골 대피소 앞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는데, 한 외국인과 어여쁜 처자가 이곳으로 내려온다. 너무 감탄을 하여 "대단하다!"고 박수를 처 주었더니, 활짝 웃는다. 웃는 모습도 예쁘다. ㅎ ㅎ

- 피아골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바라보는 풍광이 아름다워 한참을 앉아 휴식을 취한다.

오! 단풍이다.

 

- 피아골 대피소에서 올아온 길을 되집어 다시 산을 내려간다.

조릿대 사이도 지나고.
직전마을을 향해

- 어? 제는 왜 혼자만 빨갛지?....참으로 성질 급한 한놈.

이렇게 함께 물든어야지~~~

- 저 위의 나무는 커다란 바위 위에 우뚝 서 있는데, 뿌리가 어디있지? 밑으로 내려가보니, 커다란 바위 사이에서 자라 바위위로 올라온 나무여다. 바위아래 뿌리가 시작된다. 저 바위위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걸렸을까?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에 그저 감탄을 보낼 뿐.

산을 다 내려왔다. 큰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마을 담벼락의 담쟁이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피아골을 내려가며 바라본 마을 모습.

 

<연곡사>

- 연곡사의 은행나무는 얼마나 단풍이 들었을까? 궁금하여 잠시 연곡사에 들렸다.

- 대만 오락프로로 '템플스테이'편을 촬영한다고 하여 대웅전 앞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나왔다.

- 아직 연곡사에는 하나도 단풍이 들지 않았다. 은행나무도 아직 푸르르고. 다다음 주 쯤 노란 은해나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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