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우리 국토 여행 532

군산 은파호수공원 - 2025.2.26 - 군산을 지나가는 길에 잠깐 산책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은파호수공원으로 갔다. 전에 산책할 때는 몰랐는데, 햇볕에 반짝이는 호수물이 은색으로 반짝여' 아, 이래서 은파구나!'하며 감탄을 했다.은파호수공원은 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굉장히 크기 때문에 시간을 내여 마음 먹고 한바퀴 돌거나, 필요한 부분만 갔다가 돌아와도 된다.^^ - 나는 호수에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잠깐 산책만하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 반짝이는 물결이 마치 실크처럼 아름답다.  사진으로 잘 안잡혔지만, 실제로 보면 눈이부시다. - 오늘의 산책은 다리를 왔다갔다 하는 걸로~- 차로 한바퀴 드라이브로 돌고, 식당을 찾아갔다. 2025. 3. 4.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 2025.2. 13 -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건너와 살던 곳이다.일본인들이 구룡포항을 만들고 동해권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조선 어부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드라마 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관광지가 활성화 되었다.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까멜리아' 앞은 주요 포토존이 되었다.- 일본인 가옥 거리에는 47개의 일본 가옥이 남아 있다.- 인근에는 구룡포 근대 박물관, 구룡포 주상절리, 과메기 문학관 등이 있다. - 호미곶을 방문하고, 900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가야 해서, 구룡포로 왔다.- 구룡포로 온 김에 버스종점 바로 앞에 있는 '일본인가옥 거리'를 구경하고 가기로 한다.- 어.. 2025. 2. 17.
포항- 호미곶해맞이 공원 - 2025.2.14 - 구룡소에서 동해버스를 타고, 호미곶으로 왔다.계속 걸어서 독수리바위를 보고 싶었는데, 하루에 많은 길을 걷는 것이 이젠 체력이 딸리는 모양이다.아니면 등상화와 부츠의 차이인지도, 신발의 중요성을 아주 아주 실감한 날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호미곶해맞이공원에 내리니, 몇 년 전에 왔을 때의 모습과 상이하다. 이젠 제법 관광지 스러워 졌다.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공원과 바닷가, 등대박물관에 많았다. 둘레길을 걸을 때는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  - 포항의 별미, 포항물회로 저녁 식사(오늘 처음 먹는 밥이다 ㅜ ㅜ)를 하고- 아주 맛있었다.-  버스(9000번)를 타고 구룡포항으로 간다. 2025. 2. 17.
2박3일의 남해 여행 - 2025.2.11 ~13 - 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켜며 따뜻한남쪽으로 날아갔다.기차를 타고 진주에서 내려, 차를 렌트를 했다. 진주역 앞에서 콩나물국밥(맛있었다.^^)을 먹고 남해로 차를 몰았다. -남해 숙소는 황토방. 사진으로는 아주 예쁘고, 바닷가에 자리한 예쁜 집이었는데, 내부는 오래된 건물탓인지 다소 썰렁했다. 하지만 커다란 통창으로 바라보이는 남해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 숙소에 집을 풀고 바로 가까이에 있는 다랭이마을로 갔다.- 2월이라 밭에 농사를 짓고 있지 않아 그런지 다랭이밭의 곡선만 보일 뿐 광고처럼 아름답지 않다. 유채꽃이 노랗게 만발한 사진 속 모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풍경만 몇 번째 보고나니 실망스럽긴 하다. 노란 유채가 한창일 때 다시 와야 겠다.. 2025. 2. 17.
서오능 - 2024.1.19 - 날씨가 많이 춥다. 너무 늘어지게 집에 붙어 있었더니 허리가 다 아프다. ㅜ ㅜ겨울이면 늘 겨울잠-아마도 전생에 곰이었지 싶다 ㅎ ㅎ-을 자는 나는모처럼 휴일에 잠깐 산책겸 서오능으로 향했다.  - 늘 산책로 위주로 걷다가, 오늘은 폭설로 인해 서어나무 길이 통제되어, 여기저기 능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산책을 대신하기로 했다. (폭설이 언제인데, 아직도 복원을 안하고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은 좀 게으른 처사 아닌가? ㅜ ㅜ) - 서오능은 세계문화 유산 ' 한국의 능'의 한 곳이다. - 동구릉 다음으로 규모가 큰 조선 왕실의 능이다. 5개의 능이 있어 '오릉' 서쪽에 있는 왕실 묘지라 '서오릉'이 되었다.- 457년(세조 3) 시조의 장자 의경세자(덕종)의 묘(현 경릉)를 처음으로 만.. 2025. 1. 20.
제주여행-눈과 강풍 - 2025.1.9 -아침에 창을 여니 하얀 눈이 내렸다. 제주에서 눈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울타리의 빨간 동백이 흰눈과 어우러져 또 다른 멋을 풍긴다. - 제주의 오늘 날씨는 대설 주의보와 강풍이다. 한라산을 종단하는 길 몇 개가 통제되어, 제주로 넘어가면서 갈 수 있는 곳을 들리기로 했다.  1. 사려니 숲길-위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37-1- 한라산둘레길 7구간에 해당한다. -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에 차를 세우고 붉은 오름을 올라보려고 했으나,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이 눈으로 통제되어 입장이 불가 했다. 할 수 없이 바로 옆의 사려니숲길은 차들이 세워져 있길래 들어가 보기로 했다.- 사려니 숲길은 입장이 불가하고, 미로산책로등 무장해숲길만 통행이 가능했다.- 제주에서 눈을 밟으며 걸어보는 .. 2025. 1. 11.
제주여행 -돌고래를 찾아서 - 2025.1.8 - 어제는 동백과 원시림 숲길을 걸었으니, 오늘은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숙소가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해 있었는데, 푹 가라앉은 분지형 지형이어서 해돋이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날씨가 잔뜩 흐리고,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는 날이라, 검은 구름 사이로 해가 보일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침에 건너편 지붕 사이로 잠깐 보여주었다. 늘 붉은 빛은 아름다워 보인다.^^ - 숙소에서 커피와 어제 사온 빵으로 아침을 먹고, 바닷가로 출발했다.- 무작정 아무런 계획도 없이 거닌 하루의 시작이다. 1.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자연 하천, 바다와 만나는 합류지점에 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28 (하효동)- 제주 명승지로 2011년 6월에 지정되었다.-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 2025. 1. 11.
제주 여행- 머체왓 숲길(소롱콧길) - 2025.1. 7 -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755- 숲산책로 3개의 코스로 구성 (소롱콧길, 머체왓숲길, 서중천 탐방로 등)-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천연원시림 같은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 머체왓은 이 일대가 머체(돌)로 이루어진 밭(왓)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머체(마체)오름은 머체로 이루어진 오름, 혹은 지형이 말의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우린 저녁에 너무 늦게 찾아가는 바람에 산책삼아 소롱콧길을 잠깐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했다. - 바위와 하나가 되어버린 나무. 그 강한 생명력에 놀라움을 표한다.- 삼거리를 만난다. 스롱콧길은 노란 안내판의 화살표를 따라 쭉 들어가야 하지만, 우린 순환하여 다시 입구로 나가기로 했다. 오른쪽 큰길로 방향을 튼다.  .. 2025. 1. 10.
제주 동백여행- 동백 수목원 - 2025.1.8 3. 제주 동백 수목원 -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9-2- 9시 개장. 5시 마감- 현맹춘 할머니의 위미동백나무군(기념물 제 39호)- 노란 감귤과 어우러진 빨간 동백- 분홍 동백꽃과 흰동백 꽃 2025.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