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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200

섬진강대나무숲길 3 - 2025.5.21 - 밭에서의 일이 일찍 끝나서,(사실은 날이 뜨거워지니 오래 일하기 못하고)오후 일정을 하기에 잠시 시간이 비어서, 대나무숲길에 산책을 갔다.- 오랜만에 가니, 이제 죽순이 새로 올라오고, 대나무 숲 사이 길을 황토길로 만들어 놓았다.황토길이라 맨발로 걸으라고 하나, 아직 세족장이 없어서, 세족장이 만들어질 때까지는 신발을 신고 걷도록 해주면 좋겠다.다른 곳은 맨발을 권하나, 그냥 신발을 신고 걷는 사람들도 허용을 해주는데.'짧은 대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황토길까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시정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 대나무 숲길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 대나무 숲길을 걷고, 다시 되돌아 와, 새로 만들어진 황토길을 가본다. - 황토길을 걷고, - 다시 .. 2025. 5. 23.
지리산둘레길(1구간:주천-운봉) - 2025.5.10 - 1구간 : 주천안내소-> 내송마을 0> 구룡치 -> 회덕마을 ->노치마을 -> 가장마을 -> 행정마을 -> 동하마을-> 서림공원 - 거리 : 14.9km- 난이도: 중- 소요시간: 6시간 (점심, 휴식시간 포함) - 주천-운봉구간(둘레길 1구간)은 운봉 서림공원에서 시작하여 주천 안내소로 걸어오는 길이 오르막이 없고 평탄하다. 구룡치 하산길이 가파르긴 하지만 잘 다져져 있으므로 힘이 덜 든다.- 하지만 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은 내리막보다는 오르막이 낫다. 주천 안내소에서 마을을 지나면 구룡치 숲길이 이어지는데 난이도 중 정도인 것을 보니 그다지 힘이 든 길은 아닐 수도 있다. 아무튼 본인 취향에 따라 걷는 것이 좋겠다.- 보통 사람들은 1구간 시작점이라는 의미 때문에 주천에서.. 2025. 5. 10.
비오는 하동(천년다향길) - 2025.5.9 - 원래는 남원 바래봉 철쭉을 보러 가기로 했었다.그러나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가지 않고, 비를 바라보며 술 한잔 하기로 했다.송어와 향어를 먹으러 비내리는 계곡이 바라보이는 하동 쌍계사 앞 식당으로 갔다. - 점심을 먹고, 주변 산책을 했다.비가 오는 날은 모든 사물이 촉축히 젖어 더욱 선명한 빛깔로 빛이 난다.하동의 녹차밭의 여린 잎은 그렇지 않아도 연한 색을 발하는데, 비에 젖어 둥근 선을 드러내며 아름다움을 더했다.계곡물이 불어 폭포소리를 내며 흐르고, 지리산에 걸친 구름은 하늘을 향해 연기처럼 피어오른다.구름 속의 산책 처럼 그저 멋져서, 나도 그림 속의 한 사물이 된 것 같다. - 정말 아름다운 날이다.^^ - 휴심사 방향/ 관아다원차밭 방향이 천년다향길이다.- 산초와 .. 2025. 5. 9.
비가와서 더 좋은 지리산둘레길(산동-주천) - 2025.5.3 - 거리: 15.9km- 난이도: 상 (난이도 상으로 나와 있으나 중 정도?) - 산동- 주천 구간 3번째 걷기이다.- 요즘은 이상기후탓인지 봄비가 여름비처럼 한꺼번에 쏟아지곤한다.목요일에 장마비처럼 내린 비가 금요일 하루 소강상태였다가, 토요일인 오늘 또 다시 내린다.토요걷기 팀과 함께 산동-주천 구간을 걷기 예약을 해놓아서 비가 많이 쏟아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아침에는 부슬비처럼 내려서 산동면사무소에서 주천센터를 향해 출발했다.- 걷는 동안 비가 많이 쏟아졌다가, 부슬부슬 내렸다 하기를 반복하여 오후 2시경까지 비가 왔다.산행을 마친 3시 반 무렵에는 비가 그쳤다.- 산동 주천 구간은 마을길에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속을 지.. 2025. 5. 3.
지리산둘레길 (20. 방광-산동) - 2025.4.26 - 거리: 12.7km- 난이도: 중- 소요시간 : 5시간 (휴식, 점심식사 포함) -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팀과 '방광-산동'구간을 함께 걷다.- 늘 방광에서 산동으로 걸어서, 오늘은 반대쪽에서 시작했으면 했으나, 뭐, 함께 걷기이니 걷는 데 의미를 두기로 한다.^^ - 올 봄에 처음 본 씀바귀꽃- 왼쪽 사진은 숲길로 다시 들어서며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 농로에서 왼편 숲길로 들어서서.- 숲해설가 분이 동행하여 나무에 대해 한참을 설명하셨느데, 들으면 뭐하나. 나무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ㅜ ㅜ- 감나무 과수원을 통과하여 다시 숲으로- 숲해설가가 제비꽃씨를 돋보기로 보여주셨는데, 아주 작은 씨에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덩어리가 너무도 신기했다.- 제비꽃은 개미가 좋아하는 단백질을 씨.. 2025. 4. 27.
지리산둘레길 (난동-오미) - 2025.4.19 - 오미- 난동 구간 : 18.9km- 시간: 6시간 (점심시간 1시간, 중간중간 휴식시간 포함)- 난이도: 매우 쉬움(지리산둘레길 구간중 가장 길이는 긴 구간이나, 전체가 포장도로, 평지길이어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으며, 걷기 가장 쉬운 길이이도 하다.) -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전형적인 봄날이다.- 그동안 지리산둘레길 '오미-난동'구간은 '구례둘레길'과 겹치기도 하고, 집앞이라늘 오가던 길이어서 왔다갔다는 수없이 했으나, 전체구간을 한번에 완주한 적은 없는터라토요걷기 팀과 함께 '난동에서 오미'까기 역방향으로 걸어보았다.- 혼자 걸을 때는 온통 시멘트길이 짜증도 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함께 이야기 하면서 걸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고 걷는 길이.. 2025. 4. 19.
구례 봉성산 둘레길- 벚꽃 지고 동백이 아직 남아 - 2025. 4.17 - 읍내에 나가서 강연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조금 남아 봉성산 둘레길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성당 옆으로 올라가서, 둘레길 1/4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아직도 동백이 남아 있어 신기했다. 2025. 4. 18.
구례 봉성산 둘레길 3 - 2025.3. 31 - 3월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 4월인데, 아직은 많이 춥다.- 오전에는 화엄사 구층암 봉천산신대재를 구경하고, 구층암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왔기 때문왔다. 추위에 떨어서, 따뜻한 커피를 화엄사에서 제일 가까운 '반야원'에서 마시고, 잠시 반야원 뜰을 산책을 했다.- 여러가지 봄꽃이 피었다. (산수유, 제비꽃 여러종, 히어리, 수선화 등등......) - 집으로 돌아와 찌게를 끓이려고 보니, 두부가 없다. 이런,저녁까지 시간도 남고, 오늘 많이 걷지를 못해서 봉성산을 올라, 산길을 넘어 슈퍼를 가기로 했다.- 어제 봉성산 둘레길을 반 밖에 하지 못해서, 오늘은 반대쪽으로 반 바퀴를 돌아볼까?- 그런데 중간에 또 길을 놓쳐서 봉성산 정상에 올라, 봉성산 공원 방향으로 내려왔다. 이.. 2025. 3. 31.
구례 봉성산 둘레길2 - 2025.3.30 - 봉성산에 벚꽃이 활짝 피어 산이 하얗게 물들었다.휴일이기도 하고, 서시천에서는 벚꽃 축제도 있고 하여 겸사겸사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원래 계획은 봉성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1시간 30분 소요 된다고 한다), 다시 내려와 서시천으로 걸어갈 생각이었는데,돌다 보니 길을 놓쳐서 반 바퀴만 돌고, 서시천 벚꽃 축제를 보러 갔다.- 구례 벚꽃 축제는 29(토)~30(일)까지 서시천실내체육관 앞 공원에서 열린다. - 오늘은 봉서리쪽에서 봉성산에 오른다. 입구에서 둘레길 가지의 계단만 오르면 둘레길이다. 낮은 산이라.- 둘레길에서 내려다보니 자연과학고와 멀리 오산이 보인다. (오른쪽) 봉서리 마을- 봉성산에 벚꽃이 만개했다.- 벚꽃길과  대나무 숲길의 대나무 (푸른 색을 띄는 대나무는 청.. 2025.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