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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186

지리산둘레길 산책(운조루->용호정) - 2024.12.18 - 오늘은 약속이 하루 미뤄지면서,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아 산책을 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라, 추웠지만 잡념을 없애는 데는 걷는 일 만큼 좋은 것이 없다. - 섬진강 둑길  공사가  이제는 끝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미완인 채로 있었다.바람부는 논길 사이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마을 구경도 하면서 쉬엄쉬엄 다녀왔다. - 곡전재길에서 나와 횡단보도 앞에 있는 벅수, 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용호정에서 운조루 방향으로 많이들 걷기 때문에  이 횡단보도 앞에 벅수를 논 모양이다. 아무튼 찻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을 지나 조금 걸어 굽어져야 한다.- 벅수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마을 길을 따라 원내마을을 지난다.- 바람이 너무도 많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 뻔 한다. 쌓아놓은.. 2024. 12. 18.
구례 봉성산 - 2024.11.26 - 구례 군청에 '구례의 길' 완주증을 받으러 간 김에,군청 뒤에 있는 봉성산 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했다.봄에는 벚꽃으로 아름다운 둘레길이라고 하는데, 섬진강길, 지리산둘레길 등을 도느라,벚꽃을 너무도 많이 봐서 봉성산까지 돌지는 않았었다.이제 구례를 떠나면 언제 올라와 보겠나, 싶어 군청에 온 김에 봉성산을 찾았다.- 봉성산 공원에서 출발하여 둘레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이 정식 코스이나,봉명암 앞길로 올라가 정상을 돌고, 군청 방향길을 돌아보고, 다시 내려왔다. - 빨간 단풍이 정말 빨갛다. 바람에 흔들이는 단풍 2024. 11. 26.
구례의 길 완주증 - 2024.11.26 - 이제 구례의 10달 살기를 정리할 때가 왔다. - 4월부터 시작한 '구례의 길' 완주를 사실 10월쯤에 완주를 마쳤다.  하지만'상하수도 사업소'길이 공사중이어서, 5월에 공사가 어느정도 마우리 되었을 때두번을 가도 스탬프함을 찾지 못해, 용호정 도장을 찍고 왔었다.이것이 완주증을 받는데 마음에 걸려,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길을 따라 상하수도 사업소 스탬프함을 다시 찾았지만, 도장이 없어서,이제는 포기하고, 사진으로 증명을 대신하기로 했다. - 이제는 구례살이를 정리할 때가 되어서, 오늘 드디어 완주 스탬프 증을 들고 군청 문화관광과를 찾았다.주차할 곳이 없어서, 구례중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솔밭사이를 걸어 군청으로 갔다.- 완주증을 보여.. 2024. 11. 26.
강천산 맨발걷기 길 - 2024.11.13 - 강천산은 여름이고, 가을이고, 물이 많아 아름다운 산이다.- 등산보다는 아래 여러개의 인공폭포를 만들어 놓아서,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맨발걷기 길은 위 폭포까지 다녀오는 길로, 잘 다져저서 맨발도 걸어도 되는 산책길이다.- 소요시간; 왕복 2시간 정도 -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성인 5000원, 순창 지역상품권 2000원으로 돌려준다. 그러니 입장료가 3000원이라고 해야하나?- 두꺼비 바위- 대숲 산책로 가는 길 입구와  대숲에서 내려오는 출구- 현수교(구름다리)가는 입구. - 폭포와 댐을 보고 발길을 돌려, 다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현수교(구름다리)를 건너 가기로 하고, 계단길을 오른다.- 강천사 대웅전과 산책길의 메타스쾌이어 -.. 2024. 11. 13.
지리산둘레길 16코스(가탄-송정) - 2024.11.11 - 거리: 10.6km- 난이도: 상- 소요시간: 5시간(점심, 휴식시간 포함) - 두 개의 고개를 넘어가야 하지만, 대부분이 산길이라 지리산 둘레길 다운 아름다운 숲길이다. 탁트인 전망이 보이면, 피아골의 단풍과 섬진강을 바라볼 수 있다.  - 길가슈퍼가 길가에 있어 차를 세우고 출발하기 어렵다. 휴일에는 화계중학교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화계중학교 맞은편 도로를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세우고 출발하면 좋다.- 벅수의 빨간 표식을 따라 법하마을로 올라간다. - 편백숲과 쉼터도 있다. 작은재로 오르는 길을 등산로- 작은재를 오르면, 기촌마을로 가는 길은 숲길이 이어진다. 지리산을 둘레둘레,- 물이 많아 신발이 빠지기도 하면서 걷는다. 통나무들로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 2024. 11. 11.
천년불심길(선암사->송광사) - 2024.11.6 - 12km - 걸린시간: 약 4시간 30분~5시간 - 조계산 천년불심길을 늘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걸었기 때문에, 오늘은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걷기로 했다. 천년불심길은 송광사와 선암사를 오가던 스님들이 걷던 길로, 고개를 두고개 넘어가야 한다. 지금은 돌길로 다져져 있다. - 한고개를 넘어 중간에 있는 보리비빔밥집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늘 점심을 먹고, 쉬게 하는 공간이 되곤한다. 우린 아침 일찍 출발하여, 보리비빔밥집이 열기 전에 지나가는 바람에 송광사로 하산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선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선암사로 향한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 - 선암사 뒤간에 쓰여진 정호승 시인의 '선암사' -'울고싶은 날에는 선암사로 가라'고 시인은 말했지만, 너무나 아름다.. 2024. 11. 6.
지리산둘레길 10구간 (위태-하동호) - 2024.10.28 - 경상남도 하동군 옥정면 위태리에서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구간- 거리: 11.5 km- 걸린시간: 4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난이도: 상 (난이도는 둘레길 중에서 길의 난이도를 나타낸 것이지, 산행길의 난이도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산행을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험하지 않다. 둘레길 치고는 급경사 오르막이 3번 있어 난이도가 상에 속한다는 뜻이다) - 우와~~ 아주 실한 모과가 주렁주렁 달렸다. 모과나무가 있는 집의 굴뚝이 색다르다- 마을길을 걸어 '지네재'를 향해 올라간다.- 지네재로 오르며 바라본 위태마을 전경- 하동호 방향에서 위태마을로 걸는 둘레길 순례자들이 점심을 먹기위해 많이 찾는 집이라고 한다.- 조릿대길도 지나고, 대나무 숲길도 지나.. 2024. 10. 28.
지리산둘레길 (주천센터-장안제-지리산유스호스텔) - 2024.10.20 - 일요일, 잠깐 시간을 내어 만보 걷기 겸, 지난번에 빠뜨리고 하지 않은 '지리산둘레길 21구간/ 산동- 주천 코스 중주천센터에서 장안제를 지난 숲길을 걸어 지리산유스호스텔이 있는 도로까지 걷기로 했다.- 주천 센터에 차를 두고,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 주천센터가 있는 '외평마을'에서 시작하여, '내용궁마을', '장안제'를 지나면, 숲길이 시작된다.숲길을 걸어 오르락 내리락을 간단히 반복하고 나면 밤재터널을 넘어가는 도로와 만난다.(꼭두마루재)지난번에 그 지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오늘은 그곳에서 다시 숲으로 돌아와, 주천센터로 되돌아 왔다. - 왕복: 2시간 30분 정도, - 마을길을 지나며 여기저기 굽은 길에 차를 위해 놓여 있는 반사경으로 증명사진들을 찍어본다. 재미로.. 2024. 10. 28.
지리산둘레길6코스(동강-수철) - 2024.10.21 - 거리: 12.1km- 시간: 4시간- 난이도: 보통  - 지금까지 지리산둘레길을 돌면서 마을마다 있던 석류나무에 익어가던 석류가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 되어 농익어 벌어졌다. 아무도 석류를 따지 않은 모양이다.- 감나무에  세개로 갈라진 기형으로 생긴 감이 달렸다. 신기하여 찍어 보았다.- 추모공원에서 지리산인증 스탬프를 찍고 다시 나와 표식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내려간다.- 건너편으로 추모공원이 보인다.- 숲길의 시작이다. 상사폭포 가는 길. (5코스는 여기서부터 거의 전부가 숲길이라 코스중에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져 있다.) 상사폭포- 쌍재 - 고동재 등을 넘어 간다.- 쌍재 (함양 사람들이 곶감을 지고 산청으로 넘나들던 고개) 옛 주막터에 있던 쌍재 쉼터가 없어지고, 다른 .. 202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