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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 코스- 1-2)

by 비아(非我) 2022. 5. 30.

- 2022.5.29

-서울둘레길 8-1 코스 :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 구파발역 ->구기동)

- 서울둘레길 8-2코스 : 북한산 둘레길 (옛성길, 평창마을길 : 북한산생태공원->형제봉 입구)

 

- 서울둘레길 코스지도를 보면 , 북한산 코스를 5개로 나누고

8-1 거리 : 5.4km  2시간 30분  구름정원길
8-2 거리 : 7.7km  4시간 10분  옛성길, 평창마을길
8-3 거리 : 4.5km  2시간 10분  명상길, 솔샘길
8-4 거리 : 9.5km  4시간 40분  흰구름길, 순례길, 소나무숲길
8-5 거리 : 7.4km  3시간 30분  왕실묘역길, 방학동길, 도봉예길

그래서 북한산코스의 첫시작이니... 8-1과 8-2를 걸어 보기로 했다.

 

- 실제 걸린시간 : 5시간 정도 걸림  (8-1코스를 마치고 점심 먹고, 중간에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쉰시간 까지 합하여) 

(보통 그냥 걸으면 4시간 정도 걸림)

 

-추천 : 구파발 역 ->구파발하천 수변길 ->선림사 입구 (스탬프) -> 구름산책길 -> 북한산생태공원 -> 옛성길 시작점 /풀잎소공원 (스탬프) -> 장미공원  ->엣성길 -> 탕춘대성암문 -> 평창마을길 시작점 (3시간 정도 )

(여기까지만 하루중 반나절 걷고...다음날은 형제봉 입구에서 시작하는 명상길에서 시작하시길 강추!)

 

서울둘레길 8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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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간 40분 걸린다고 하여 , 싸가지고 간 커피(뜨거운 커피)도 아껴먹고, 생수와 간식도 아껴먹었는데, 평창동길을 걷다가 그늘도 없는 주택가 아스팔트길에 화가나서.(우이..씩씩!!) 남은 간식과 생수를 뒤로하고.  '피아노'라는 커피숍에서 냉커피를 마셨다. (열 식히느라..)

- 아침에 일어나 어제의 피로가 있어 오늘은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날이 흐려 걷기 좋을 거라 생각하고, 망설이다,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출발했다.

가양역에서 내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헤매다...하천길에 정작 도착했을 때는 해가 쨍쨍, ,그늘도 없고...ㅠ ㅠ / 북한산 둘레길 중 구름산책길과 옛성길을 걸을 때는 좋았는데/ 평창마을길은 정말 최악이었다.

(절대 절대 걷지 마시길...비추.!. 꼭 완주해야 하는 것 아니면, 그냥 평창 마을길은 패스!!! 하기를 추천함/ 북악스카이웨이길도 예쁘고, 대성문에서 능선타는 길도 예쁜데...왜 북한산 둘레길을 평창마을 골목길로 내 놓았는지. 정말 코스를 선정한 사람에게 화가 나서 그야말로 욕나옴. ㅠ ㅠ)

날씨에도 속고, 코스에도 속고,. 그냥 코스도 아니고 북한산 둘레길이라는데. 지도는 마치 산길처럼 그려져 있어 속고..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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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구파발역에서 부터 출발해보자!

 

구파발역 2번출구 (나와서 작은 안내판 때문에 더 해맴...왔다갔다...ㅠ ㅠ, 출구에서 나와서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면 된다.)

 

하천길은 그늘이 없는 땡볕이다. 가양역 2번 출구앞의 은평둘레길로 숲길을 걸어 선림사 입구까지 가도 된다.

 

- 사실 어떤 분이 내가 해메다 길을 물었더니, 하천수변길을 그늘이 없어 더우니, 은평둘레길 이리 올라가면 선림사가 나온다고 가르쳐주셨다.

(서울둘레길 8코스 일부구간은 은평둘레길과 겹치고, 북한산 둘레길과 겹친다. )

고지식한 나는 완주가 목표이니...그냥 하천길 /서울둘레길 정코스로 가겠다고 했다...(다른 사람에게는 은평둘레길로 갈 것을 권한다. )

그래서 구파발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니. 아래사진과 같은 하천길 입구가 나왔다.

 

지나가는 여러 다리의 이름들이 예쁘다.
이렇게나 큰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서.^^

 

수변길에서 올라 도로를 딸 북한산을 바라보며 걷는다. 오히려 도로옆길이 그늘이고, 차도 없어서 좋았다.

 

다리를 건너..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

 

선림사 입구의 북한산 둘레길로 들어서는 지점에 서있는 스탬프 함.

 

북한산 둘레길 지도와 안내판을 따라 장미공원 방향으로 올라선다
오르막의 시작점
잠시 마을로 내려섰다가. 수리공원 옆으로

 

다시 북한산

 

오르고,

 

하늘전망대

 

북한산 구름정원길 구간의 끝 점
북한산 둘레길. 옛성길 시작점

 

<북한산 둘레길- 옛성길>

- 북한산 능선을 타니까. 아마도 서울둘레길 중에서는 가장 고도가 높이 올라가지...싶다.^^

 

서울둘레길 8-2시작점 (풀잎 소공원 안) 스탬프 함.
북한산생태공원 (풀잎 소공원 길을 따라 내려온다.
북한산생태공원 밖으로 나와 도로를 건넌다.
도로 맞은 편 장미공원 입구.
오르고, 또 오르고, 북한산 중턱까지. 능선을 탄다. (둘레길 맞아?..잘못온줄 알았다. ㅜ ㅜㅋ)
박한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들..멀리 비봉, 향로봉 등등이 보인다.
탕춘대선암문을 지나 사진 보이는 방향으로 왼쪽으로.
정상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꺽어지세요~~

 

이제 내려가고
내려가고...
옛성길이 끝나고 평창마을길이 시작되는 지점.
엣성길에서 내려서서 뒤돌아 찍은 사진.

 

<평창마을길>

 

이북도청입구로.

 

이북5도청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신호를 건너 오른쪽으로 팻말을 따라 도로를 쭉 내려감 (큰 도로)

 

도로를 따라 쭉 내려오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골목길로 들어선다.

 

골목 끝에서 오른쪽 언덕으로.
전심사 골목에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꺽어진다. (이 길을 놓지면 가파른 길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니 주의!)
표식을 따라 올라오다 이곳에서 또 다시 왼쪽으로. (여기서부터는 그냥 골목만 따라 쭉 가면 된다. )

 

포토 포인트라고 하니 사진을 찍자.

 

끝없이 이어지는 주택단지 골목... ㅠ ㅠ

 

끝없는 아스팔트길, 그늘한점 없는 골목에 지쳐 '피아노 카페'에서 냉커피를 들이킨다. (3층 구조의 야외자리를 가진 커피숍-지리적 이용을 아주 슬기롭게 잘한 카페이다. 차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로 북적 북적!)

 

평창공원 지킴이 앞

 

평창동 주택단지,(북한산을 다 침범하여 자리잡고 있는...)

 

드디어 명상길 구간 입구에 도착한다. - 사진을 찍고, 오늘은 여기까지.
형제봉 입구, 마을버스정류장, 길을 쭉 내려와 롯데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 다른날 다시 이곳에서 북한산코스 나머지 서울둘레길을 해야겠다.

- 힘든하루였다. 서울둘레길 코스를 바꾸어 주면 좋겠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