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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토 여행

제주(늦가을)- 수월봉, 엉알해변

by 비아(非我) 2022. 11. 28.

- 2022.11.26

 

- 수월봉은 약 18,000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물을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만든 고리모양 화산체의 일부이다.

- 수월봉 정상에는 화산재가 기름진 토양이 되어 신석기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어 주었고, 현재 띠, 억새, 새와 더불어 해송, 까마귀쪽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가파른 절벽에는 물수리, 매 바다직박구리, 흑로, 가마우지 칼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수월봉 지질공원 지오트레일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수월봉 위의 고산 기상대
수월봉에서 바라본 차귀도.
수월봉에서 바라본 엉알해변
수월봉위의 정자
고산기상대

- 유네스코 세계지질유산 인증 기념비, 국가 지질공원 인증비, , 제주도 지질공원 인증비 들이 나란히 서 있다.

- 세계 유산 도장은 어디서?...

 

수월봉 주차장에서 해안도로와 지질공원을 보러 내려오다 보면 전기자전거 대여소가 입구에 있다. 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지질트레일>

- 수월봉 지오트레일은 화산재가 차곡자촉 쌓여 만들어진 지층이다.

- 뜨거운 마그마가 식어 만들어진 용암이나 분석구 등에 배히 파도나 바람 등에 의해 쉽게 침식되는 특성을 보인다. 과학자들은 매년 정밀 측량을 통해 수월봉이 풍화되는 과정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멀리 수월봉의 기상대 하얀 둥근 지붕이 보이고.
화산탄, 화산재가 박힌 모습
화산 내부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자료라고 한다.
바다가에서 멀리 바라본 엉알해안길

 

바다위의 고기잡이 배들

 

 

<엉알해안길>

 

지질트래일에서 다시 올라와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일본인들이 설치했다는 갱도

- 수얼봉 지오트레일에는 1940년대에 만들어진 여러 개의 갱도가 있다. 이 갱도들은 해수면 상승과 함께 빠르게 침식되어 그 모습이 사라지는 중이라고 한다.

용운천

- <누이를 목 놓아 부르는 동생의 눈물> 수월봉에는 안타까운 남매의 전설이 전해오는데, 어머니의 병환 치유를 위해 오갈피를 찾아 수월봉의 절벽을 오르다 누이 수월이가 떨어져 죽었다, 이에 동생 녹고도 술픔이 한없어 눈물을 흘리다 죽고 만다. 그 후로 사람들은  수월봉 절벽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녹고의 눈물'이라 부르고 남매의 효심을 기려 이 언덕을 '녹고물 오름' 혹은 '수월봉'이라 불렀다. 

- 그러나 녹고의 눈물을 실제로 해안 절벽의 화산재 지층을 통과한 빗물이 화산재 지층아래 진흙으로 된 불투수성 지층인 고산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흘러나오는 것이다.

 

엉알해안로는 제주올레길 12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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