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산, 거기 있어 오르니

진도 동석산

by 비아(非我) 2023. 10. 19.

- 2023.10.12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삼돌리에 위치
- 높이 : 217.7m
-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거대한 암봉능선이 약 1.3km 길이로 이어지며 매우 가파른 절벽을 이룬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해안을 바라보고 있고, 동석산은 그 건너편에 있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동석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 하심동 종성교회 -> 동석산전망대 -> 칼바위전망대 -> 정상 -> 삼각점 -> 석적막산 -> 가학대 -> 가학리 (5km / 2시간)
- 마을버스를 타러 마을로 내려와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 보통 작은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대 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 일반적인 산행코스이다. 
 
- 우린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진도항으로 나오면서 오후에 동석산에 들렸다. 최단코스로 정상에 갔다가, 다시 내려와 2시간 만에 산행을 하려고 계획하고 출발했다. 그런데, 암봉이 오르기는 쉬워도, 다시 거꾸로 내려온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그냥 계속 진행하여 가장 가까운 마을인 가학마을로 하산했다.
- 나는 아무 정보도 없이 어디 가는 줄도 모르고 따라 갔다가...놀라운 풍광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정말 멋진 뷰를 자랑하는 대단한 산이다.
 

동적산 등산로 안내
평평한 들판만 이어지다 갑자기 앞에 암벽산이 들어와 깜짝 놀랐다.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동석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교회앞 동석산 등산로 입구로 간다.
하심동 종성교회 옆 동석산 정상가는 길
등산로 입구
처음은 아주 평탄 (모기가 어찌나 많던지...꼭 긴팔, 긴바지를 입으세요. 모기퇴치제도 뿌리고 시작하시고)
여기부터 암벽의 시작
올라온 마을이 보인다.
두번째 암벽
노랗게 벼가 익은 들판이 보기에는 아름다운데..갯벌을 막아 만든 간척지라 환경파괴가 심각하다고 한다.
심동저수지
철사다리와 철계단으로 놓여 있다. 그래도 아슬아슬하다.
멀리 다도해가 보인다. 산넘어, 산. 그리고 바다.
저수지 방향
또 다음 봉우리로.
넘고 넘어 또 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이족은 남쪽바다?
천종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
길이 좀 편해졌나?..싶었는데..
아직 암벽이 더 있다. 네번째 암봉 칼바위 전망대
아찔하게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 풍경1
저수지쪽 방향 지나온 길 풍경2
다음 봉우리를 향해 내려가고
암봉을 잡고 다시 올라가고.
멀리보이던 다도해가 이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동석산 정상이 보인다.
동석산 정상
저 암벽을 또 타야 하나?...다소 걱정이 된다. 시간상 저녁노을이 질 시간이라.
정상을 지나니 바위 밑으로 우회길이 있다.
정상 칼바위를 타지 않고, 우회하여 내려갔다. 올라갔다.
지나온 길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주 평범한 길
정상부터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시간이 늦어 가학마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가는 하산길은 아주 평범하다.
갈림길에서 가학마을로.
가학마을

- 가학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4시 30분 쯤 버스를 타면 다시 종성교회 앞 주차장에서 내리면 된다.
 
 

<천종사 앞 등산로>
동석산 동쪽 6부 능선 쯤에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굴이 있는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는데, 이쪽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모양이다. (산행후 안 사실이라...)

천종사에서 바라본 동석산
천개의 종을 달았다는 천종사 - 고양이가 너무 많고, 시간이 늦어 올라가서 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ㅜ ㅜ
천종사에서 암벽을 타고 올라 세방낙조까지 가는 등산지도
멋진 동석산

'산, 거기 있어 오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백운대코스  (1) 2023.10.28
진도 첨찰산  (1) 2023.10.20
송악산  (1) 2023.10.18
한라산(영실->돈내코)  (1) 2023.10.17
한라산 어승생악  (1)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