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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진도 첨찰산

by 비아(非我) 2023. 10. 20.

- 2023. 10.13

 

- 전남 진도군 진도읍 고군면에 위치

- 높이 : 485m

- 산행시간 2시간

- 문화재 : 운림산방(전남기념물 51), 쌍계사(전남유형문화재 121), 진도 의신면의 상록수림(천연기념물 107)

 

- 진도에서 제일 높은 바위산이다. 백제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山城)이 있으며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의 유적이 있다. 바위산이라고는 하나 등산로는 누구나 오르 수 있도록 잘 놓여 있으며, 정상을 오르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  쌍계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340m봉을 지나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진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460m봉을 지나  운림산방으로 내려온다. (역방향으로 운림산방에서 시작해도 무방하다)

- 하산하는 길은 서해랑길코스와 겹친다. (운림산방에서 서해랑길 표식을 따라 올라가서 정상을 향해 가도 된다)

 

첨찰산 등산 안내도. 2시간코스와 5시간 코스가 있다.
첨찰산 상록수림 표지석
첨찰산 등산로 정상가는 길 (왼쪽) 오른쪽은 쌍계사 가는 길.쌍계사안쪽 길과 만난다.

쌍계사 상록수림 입구 (등산로 입구)
계곡 옆으로 난 길이 아름답다
숯가마터가 아주 많다
바위위에 뿌리를 두고 정말 잘 자란 나무들
넓적바위 삼거리

- 넓적바위 삼거리에서 지도를 보면 오른쪽길이 노란색길로 치고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 계곡방향으로 난 길이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다. 우린 저녁에 오르기 시작해서 짧은 노선을 택해 치고 올라갔지만, 시간이 넉넉하다면 왼쪽 능선을 타고 서서히 오르는 길이 무난하다. 

오른쪽 치고 올라가는 길 (선택하자마자 치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끝까지 급경사임.

-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모두 같은 사진이 아니다. 하도 올라가도 올라가도 또 계단이 있어서, 굽어질 때마다 찍은 것인데, 빠뜨린 것도 있으니, 무지 많은 급경사 계단을 치고 올라가는 것. 에고,,,헉헉...

치고 올라가다가 팻말이 보여서 도대체 무어라 적혀 있는지 궁금하여 보았더니, 정상아래하는 표식이네.
아무튼 표식 있는 곳에서 또 다시 계단. 정상까지 이어진다.
계단을 올라서자 마자, 갑자기 앞이 탁트이면서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기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어, 사진을 여러장 박고, 다시 힘을 내어 멀지 않은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부근에 올라서자 마자 거대한 돌을 쌓은 봉화대부터 보인다.
첨찰산 정상
빙둘러 모두 바다다. 진도가 섬이 맞군 ㅎ ㅎ
기상대와 다도해이 풍경
치고 올라오지 않고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이리 (왼쪽) 올라오게 된다.
첨찰산 봉수 원형 연대
기상대방향으로 조금 내려간다.
왼쪽이 기상대 방향, 오른쪽이 하산길.
하산하는 길도 잘 놓여 있어 편안하게 하산할 수 있다.

- 하산길에 놓여 있는 여러개의 숯가마터 (굴뚝도 있네...보통 터에는 돌더미만 있는데, 화구도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하산길도 계곡을 따라
하산 종점 (운림산방 뒤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운림산방 방향 등산로 입구로 하산한다. (내려와 뒤돌아 찍은 것)
사해랑길 표지판
진도 아리랑비
불이켜진 운림산방
다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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