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아름다운 꽃

살구

by 비아(非我) 2012. 9. 4.

살구

-옛날 나의 외가집 마당에는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었다.

여름방학이면 탐스러운 살구가  주렁주렁 달리고, 동네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돌을 던져 떨어뜨리려고 하면

집안마당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나는 소리를 지르며 쫓아가고

쫒아가지도 않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놀라 줄행랑을 치던 남자아이들을 보며 씩씩대던

그 때 그 모습이  생각난다.

달고 맛있는 살구,,,

 

 

'아름다운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팡나무 꽃  (0) 2012.09.06
상추꽃  (0) 2012.09.06
뽕나무 열매  (0) 2012.09.04
붉은 인동  (0) 2012.09.04
백일홍  (0) 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