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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이야기

가을비

by 비아(非我) 2014. 10. 20.

 

가을이 창밖에  매달려 눈물을 흘린다.

 

-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아무런 생각이 없이 하루하루가 정신 없이 간다.

가을 탓인지, 바쁜 탓인지, 우울증이 도졌다.

왜 이러고 사나...하는 우울이 내리누르며

가을비 속에 추적추적 마음을 적셔 늘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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