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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갈 곳 많은 지구 여행

아우슈비츠 2

by 비아(非我) 2012. 9. 26.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

긴 철길이 유대인들을 실어 날랐을 열차를 떠올리게 한다.

 

어떤 영화 였는지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는데

이슬라엘 영화 였다.

유대인들이 (가스실에서 목숨을 잃은 가족이 있거나.

갇혔다 살아남은 이들,,,)이 나이가 들어

수용소를 버스를 타고 관광을 오면서 회상과 현실을 오가는 영화 였는데..,

한 노인이 이 길게 펼처진 철조망을 잡고 망연히 서 있던 그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가슴이 얼마나 아프던지...

 

쉰들러리스트나 인생은 아름다워 등은 유대인 학살을 소재로

또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라며

그 이스라엘 영화는 학살 그 자체 속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너무도 담담히 담고 있어

나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관광지로 알려진 그 큰 2수용소 보다는

허허 벌판에 버려진 듯이 서있는 이 나지막한 1수용소가

더 강하게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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