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리 마애불좌상
-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연풍동헌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수안보로 가는 고개길,
-높이 12m쯤 되는 큰 바위벼랑 위쪽에 가로 세로 4m 남짓한 감실을 파고
그 안네 거의 꽉 차게 두 불상을 새겨 넣었다.
자세히 보면 석가여해와 다보여래 뒤러 화불이 다섯 구씩 새겨져 있다.
고려말 나옹대사가 상암사라는 절을 짓고 몸소 새겼다는 전설과 함께,
임진왜란 때 지원군으로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근처를 지나가다
장수처럼 힘있게 생긴 이 불상들 덕분에 인근에 장사가 많이 나겠다며
불상 뒤쪽에 혈을 찌르고 불상의 코를 떼어버렸다는 전설도 있다.
바위와 불상 곳곳에 남아 있는 총탄 자국은 한국전쟁 때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