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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풍리 마애불좌상

by 비아(非我) 2012. 12. 31.

원풍리 마애불좌상

-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연풍동헌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수안보로 가는 고개길,

-높이 12m쯤 되는 큰 바위벼랑 위쪽에 가로 세로 4m 남짓한 감실을 파고

그 안네 거의 꽉 차게 두 불상을 새겨 넣었다.

자세히 보면 석가여해와 다보여래 뒤러 화불이 다섯 구씩 새겨져 있다.

 

고려말 나옹대사가 상암사라는 절을 짓고 몸소 새겼다는 전설과 함께,

임진왜란 때 지원군으로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근처를 지나가다

장수처럼 힘있게 생긴 이 불상들 덕분에 인근에 장사가 많이 나겠다며

불상 뒤쪽에 혈을 찌르고 불상의 코를 떼어버렸다는 전설도 있다.

바위와 불상 곳곳에 남아 있는 총탄 자국은 한국전쟁 때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