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카레리나
-톨스토이의 원작 안나카레리나를 영화한 작품
-비비안리, 소피마르소 등등 역대 내노라는 배우들이 안나역을 맡아 영화를 찍었다고 하는데
재가 본 것은 아주 어렸을 때 (?) 본 수증기 가득한 기차역에서 안나가 몸을 날려 자살하던 그 장면 만 떠오른다.
누가 주인공이었는지,,등등은 기억에 없고,
-이번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안나카레리나는
나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 나서 보니 참 새롭다...^^
톨스토이의 책은 아마도 고등학교 때 읽었나?..20대 초반에 읽었나,,,그 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때 톨스토이의 작품을 아주 좋아하여 거의 다 찾아서 읽었던 때가 ,,,아마도 대학교 1학년 때 쯤이었던 것 같다.
오만과 편견을 만든 감독 조 라이트 감독의 작품 답게 아주 영화가 아름답다.(?)
연극의 무대 장치를 활용하여
러시아 상류계층의 삶의 가식과 하층민들의 삶의 모습을 잘 살렸고,
무대가 아닌 밝은 야외장면과 대비 시킴으로써
삶의 진실성과 잘 조화를 이루어 감독의 의도를 잘 드러내고 있다.
어떤 영화 평론가가 안나가 우아하지 못하고 다소 날카롭고 천박하다고 지적을 하였지만
난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면에서 이 여배우를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다분히 영국적이라고 하였지만, 난 그 평에 대해서도 반대다.
어째튼 영국 영화 아닌가?...영국적 시각에서 러시아 사회를 재조명하여 현대에 맞게 제해석함도 아주 좋다고 본다.
난
이영화를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
아주 잘 만들어지고, 배우들의 연기도 캐릭터에 맞게 우수한
지금까지의 헐리우드 영화들보다 좋은 영화라 모두 한 번 보기를 감히 추천할 수 있다.
영화적 매력을 잘 살린
그야 말로 감독다운 참 잘 만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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