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지식을 탐하다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 엘리스 작가)
옥당 출판사
영어로 쓰인 책 중에서 셰익스피어’와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자주 인용되는 고전작품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한다. 앨리스가 토끼를 쫓다 신비한 나라로 빠져드는 흥미 진진한 모험 이야기 속에 삶에 대한 진지한 의문과 성찰, 그리고 이를 관통하는 다양한
인문학 지식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앨리스, 지식을 탐하다』에서는 이러한 앨리스의 이야기를 철학, 심리학, 과학 등 인문학 코드 12가지를
선별하여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인문 지식을 흥미롭게 접하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상한 나라’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적
사고의 기틀을 갖추게 한다.
책은 전체 12장으로 구성된 원작의 흐름을 따르면서,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얽히고설킨 세상과의 관계망 속에서 자아정체성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정치권력의 거듭되는 속임수에 왜 매번 속을 수밖에 없는가,
이기적인 인간의 욕심을 넘어선 정의로운 사회는 구현 가능할까’ 등 다소 무거울 수 있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부터, ‘텔레파시는
존재하는지, 유머는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의 발랄한 질문까지 폭넓게 묻고 답한다. 이렇듯 저자가 펼치는 새로운 '이상한 나라'를
통해 독자들은 ‘인문 지식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원작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예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