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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증후군

by 비아(非我) 2013. 7. 6.

파랑새 증후군(Blue Bird Syndrome)

(요약)

동화 <파랑새 L'Oiseau Blue)-벨기에의 극작가,시인, 수필가인 모리스 마테를링크 작- 속의 주인공(소년 틸틸 과  소녀 미틸)

처럼 이상적인 행복을 찾을 뿐 현실에는 관심이 없으며 부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아이들을 일컫는 용어.

이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정신적 성장이 유아기적 상태에 머물러 잇고 환경이나 집단에 순순히 순응하며

자아를 주장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상을 쫒는 다는 측면에서 '피터팬 증후군'과 공통된 점을 가지고 있지만, 피터팬증후군이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점에 포커스를 둔다면파랑새증후군은 부모의 과잉보호로 정신적인 성장이 더디다는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학급에서 파랑새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을 명확하게 구분해내기는 쉽지 않다.

경계선에 있는 아이들고 많고 일시적 현상으로 드러났다가 곧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를 가지고 살펴봐야 알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일을 혼자 처리하지 못하고 선생님 눈치를 살피거나 다른 아이들 행동을 구경만 한다.

항상 엄마, 아빠가 도와주기 때문에 혼자서는 아무리 쉽고 간단한 일도 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둘째,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일을 싫어하며,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 즉 친구들과 협동해서 일을 하게 되면 자신의 무능함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셋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시키는 일만 하려고 한다.

항상 부모님이 도와주고 어려운 일에 대해 거민할 필요가 없기에 판단력이 생기기 않는 것이다.

넷째, 일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켜도 잘 하지 못한다.

다섯째, 주어진 일을 완수하지 못한 것애 대해 큰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없고, 변명이나 이유를 잘 든다. 일이 잘못되면 이는 도와준 부모님 탓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에 지각을 해도 자신이 늦잠을 자서 늦은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안 깨워줘서 늦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교사)

부모님이 아이를 대신해 숙제부터 사소한 것가지 챙겨주게 되면 아이는 자시이 없어질 뿐 아니라, 스스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이런 아이들에겐 숙제를 잘해오는 것보다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쉽고 간단한 숙제를 내주고 안해올 때 혼내기보다 해올 때 칭찬해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부득이 꾸중을 한다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삼가하도록 하자.

 

(향복한 교육, 2013. 4월호 -생활속의 교육심리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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