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혁명
- 스티븐 크라센 지음/조경숙 역/216쪽/ 르네상스
"즐겁게 책을 읽을 때 언어 실력이 는다."
- 이 책에서 저가는 독서교육을 고민하고 현명한 지도방법을 찾고 있는 교사나 학부모에게
'자율독서'를 제안한다.
자율독서야말로 모두가 원하는 평생 책읽기를 즐기는 좋은 독자로서, 훌륭한 문장력과 풍부한 어휘력,
고급 문법 능력과 철자를 정확하게 쓰는 종합적인 언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크라센 박사는 자율독서가 "원해서 읽는 것을 의미라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자율독서란 독후감을 쓸 필요가 없고,
한장의 끝난 다음에 퀴즈에 답하지 않아도 되며, 단어의 뜻을 모두 사전에서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발적 독서를 유도하는 방법도 자세하고 풍부하게 제시하는데
아주 새롭거나 특별한 방법은 아닌듯하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많은 연구화 사례보고를 통해 그런 방법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임을 찬찬히 보여주는데 있다.
- 긴장하면 언어를 담당하는 뇌가 작동하지 않으니 무엇보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이 먼저라는 말이다.
(여희숙-'도서관친구들'대표.『책 읽는 교실』저자.의 글 중 인용)
"교사들은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싫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외면한다면 학교는 더 이상 학교가 아니다. 병원에서 건강한 사람만 받으려고 하고 아픈 사람은 외면하는 셈이다. 학교라는 곳이 학생들의 실력 차이를 좁히지는 못하고 오히려 돌이킬 수 없도록 벌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탈리아 바비아나의 남학생 8명이 쓴 책의 한 부분에서 인용.
'헉, 이 글을 읽고나니 나의 마음도 무겁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