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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맨 워킹

by 비아(非我) 2014. 1. 6.

데드 맨 워킹

 - 내가 좋아하는 수잔 새럼든 주연의 영화이다.

   하지만 난 이 영화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두 주연의 연기가 볼만한 작품이지만...

  난 카톨릭 신자이긴하지만, 강간이나 살해 등의 이야기에 있어서는

  부모의 입장에서 결코 용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 EBS <세계의 명화>

방송일: 2014년 1월 4일 (토) 밤 11시 20분

부제: 데드 맨 워킹

원제: Dead Man Walking

감독: 팀 로빈스

출연: 수잔 새런든, 숀 펜

제작: 1995년/미국

방송길이: 122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매튜 폰슬렛은 데이트 중이던 10대 남녀를 납치, 여성을 강간하고 두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루이지애나 주립 교도소에 6년째 복역 중이다. 강경한 형 집행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가운데 무죄를 주장하던 폰슬렛은 항소장을 직접 쓰고, 제출해줄 사람을 찾다 헬렌 프레전 수녀에게 편지를 쓰게 된다. 헬렌 수녀는 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빈민가의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전혀 접해본 적 없는 사형수 구제 청원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 폭력적이고 교육 수준이 낮은 백인 하류층 범죄자의 사형을 저지하면서 헬렌 수녀는 교도소의 신부와 피해자 가족은 물론 자신이 돌보는 흑인 공동체와 가족의 반발에 부딪힌다. 폰슬렛은 형 집행일까지 면담을 해줄 정신적 조언자로 헬렌 수녀를 지목하고, 헬렌 수녀는 폰슬렛이 약물주사법으로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그의 곁에서 진실과 화해를 위한 길로 인도한다.


주제

미국에서 사형제 폐지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헬렌 프레전 수녀의 동명 논픽션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살인을 저지른 극악한 죄수를 놓고 국가 권력이 또 다른 살인을 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형제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찬성도 반대도 모두 저마다의 입장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치우치지 않은 시각을 유지하면서, 인간의 본질, 화해와 용서, 속죄와 진실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한다.


감상 포인트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하는 헬렌 수녀 역의 수잔 새런든과 사형수 폰슬렛 역의 숀 펜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잔 새런든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그 외에도 숀펜(남우주연상), 팀 로빈스(감독상), 브루스 스프링스틴(주제가)이 노미네이트되었다. 각기 감독과 주연을 맡은 팀 로빈스와 수잔 새런든은 활발한 사회, 정치 활동을 벌이는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 EBS 홈페이지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