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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갈 곳 많은 지구 여행266

아르헨티나-칼라파테 - 2023.11.29~30 - 거대한 빙하호 '아르헨티노 호수'옆에 있는 칼라파테는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여행의 중심지이다. - 이곳에서 엘찰텐 '피츠로이' 를 다녀오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다녀오기 위해 이곳에서 머문다. - 잘 정비된 거리를 따라 고급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는 세련된 도시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 호텔 현관문이 바람이 많은 지역 답게 굉장히 무겁고 두껍다. 이중으로 되어 있는 현관문앞에 설치된 무늬 철장에는 돌들이 끼워져 있다. 특이한 구조여서 찍어보았다. -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있는 국립공원의 관리 사무소이다. -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에는 파타고니아의 역사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있고 전시실에서는 빙하에 관한 사진과 비디오를 볼 수 있다. - .. 2024. 1. 1.
아르헨티나-페리토 모레노 빙하 - 2023.11.30 -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남극과 그린란드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이다. - 길이 30km, 폭 5km인 거대 빙하는 크루즈선을 타고 가장 가깝게 접근이 가능한 빙하이다. - 빙하가 있는 국립 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1. 전망대 - 날이 흐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하다, 사진이 검다. 2. 크루즈를 타고 빙하 가까이 접근하여 바라보다 - 크루즈를 타는 선착장 - 비가 내리고 잔뜩 검었던 하늘이 갑자기 개면서 해가 나온니, 빙하 뒤의 산이 드러나면서 빙하의 색깔이 달라진다. - 이제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배가 서서히 빙하에서 멀어지면서 선착장으로 되돌아 온다. 2. 빙하 미니 트레킹 - 미니 트레킹은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넌 후 가이드와 함께 빙하.. 2024. 1. 1.
아르헨티나-엘찰텐 - 2023.11.29 - 엘찰텐은 인구가 1천명도 안되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피츠로이 봉우리를 보려는 트레킹족들로 인해 언제나 북적이는 마을이기도 하다. - 아름다운 풍경과 호수, 아름다운 피츠로이 봉우리를 보는 트레킹 코스에는 '피츠로이 루트' 와 '토레 호수 루트'가 있다. - 칼라파테에서 엘찰텐으로 가는 버스로는 왕복 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가고 싶다면 새벽에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낫겠다. (일행이 4명이라면) - 우리는 '피츠로이 루트' 중 '카프리호수'까지 가는 왕복 4시간 정도 걸리는 트레킹코스를 다녀왔는데, 비가오고, 바람이 너무도 많이 불어서, 춥고, 비구름이 산을 온통 뒤덮고 있어서 '피츠로이 봉우리를 볼 수 없었다. (피츠로이 봉우리는 거의 1년 내내 구.. 2024. 1. 1.
칠레-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 2023.11.28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곻원에서는 ' 온 몸을 뒤흔드는 바람,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하늘과 구름, 투명하게 맑은 하늘색 빙하 호수, 크리스탈처럼 빛나는 빙하, 수직으로 치솟은 해발 약 3,000M의 거대한 바위산'을 한전에 만날 수 있다'고 안내지에는 씌여 있다. 하지만 우리가 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갑자기 하늘이 검어지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숲을 지나, 떠다니는 유빙을 보고 돌아오니, 다시 언제그랬냐는 듯이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산들이 모습을 드러내서 너무도 억울했다. '3대째 덕을 쌓은 조상이 없나보다. ㅠ ㅠ' 문제는 나머지 투어를 하는데, 다음 목적지로 차를 타고 갈 때는 하늘이 게었다가, 우리가 버스에서 내리기만하면 비가 쏟아진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라니..... 2023. 12. 31.
칠레-푸에르토 나탈레스 - 2023.11.27 -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토레스 델 파이네'국립곻원을 보기위해 머무르는 도시이다. - 작은 마을에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마을은 바람이 강하게 분다. - 아주 작은 마을이라 별로 구경할 것이 없었지만, 아르마스 광장에서. 전망대와 '예수상 십자가' 그리고 부두가를 산책하는 데는 그래도 꽤 많이 걸어야 했고, 시간도 2시간쯤 걸린 것 같다. 1. 바닷가 산책 2. 아르마스 광장 주변 -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라 광장도 작은데. 수리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옆 녹슨 증기기관차에서 사진만 찍었다. 광장주변에 하얀 성당이 아름답고, 광장 인근 거리의 쓰레기통이 서로다른 만화 캐릭터 모양을 하고 있어 찾아서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었다. - 아래 첫번째 사진은 푸레르토의 상징 동물이라고 .. 2023. 12. 31.
칠레- 발파라이소와 비냐 델 마르 - 2023.11.26 - 산티아고를 출발하여 산을 넘어 바다가 있는 방향으로 가는길에 와이너리들이 많다. 잠깐 휴소게 처럼 생긴 와이너리에 들려 포도주를 맛보았다. - 칠레는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술을 좋아하면 많이 마시고 즐겼을텐데...아쉽다.^^ - 차 안에서 '카사블랑카'(와인인가?) 가 가장 유명하다고 했는데 마침 지나가는 데 커다란 간판이 있어 찍어보았다. (칠레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는 '콘차 이 토로'라고 한다) 1. 발파라이소 - 바닷가 언덕위에 있는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유명한 발파라이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 산티아고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정도 걸린다. - 우린 콘셉시온 언덕쪽만 구경하였기 때문에 발라파이소의 극히 일부만 보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거.. 2023. 12. 31.
칠레 -산티아고 - 2023.11.25 - 어제는 칠레국경을 버스로 넘어와 깔라마에서 잠만 자고, 새벽 비행기로 산티아고로 향했다. - 칠레는 아래위로 길게 걸쳐있어 한 나라 안에 사계절을 다 볼 수 있는 나라이다. 산티아고는 11월 말 현재 여름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늘 안개가 뿌옇게 끼어있어 쌀쌀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기에 접어들었는지 칠레에서의 날씨는 화창한 하늘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1. 베야비스타 - 산티아고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환전소가 있는 베야비스타이다. - 배야비스타는 센트로 북쪽에 있는 마포초강을 건너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 이 지역의 건물 벽에는 멋진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건물이나 가게의 특성에 따라 그림의 테마가 바뀌는 점이 이색적이다. - 멋진 인테리어의 식당, .. 2023. 12. 31.
우유니(3일차-고원지대를 내려오며 국경을 넘다) - 2023.11.24 - 새벽에 깜깜한 가운데 출발했다. 일출을 보며 드라이브를 줄긴다나?...아무튼 어제보다는 정신이 들어서 그나마 가쁜한(?) 몸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새벽이라 엄청 추움) 1. 콜로라다 호수 (Laguna Colorada) - 붉은 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오색의 빛깔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호수 - 10 km 가까이 되는 큰 호수에 무수한 플라밍고들이 서식하고 있다. - 해발 4300m, 인디나 에두아르도 아바로아 보호구역 안에 있는 호수라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색이 너무도 아름다워 한장도 버릴 수가 없다.^^) 2. 솔 데 마냐나(Sol de Manana, 아침해, 내일의 태양) - 아직도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역 - 짙은 유황 냄.. 2023. 12. 30.
유우니 (2일차-알티플라노 고원지대) - 2023.11.23 - 아침에 소금호텔에서 출발하여 우유니 마을을 들려 필요한 물품(음료수 등)을 사고, 랜드크루져를 타고 고원지대로 출발했다. 차멀미에 고산증까지 겹쳐서 증세가 심각해지더니 하루종일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아팠다.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차를 달리는 내내 자고, 내리라고 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티를 내지 않고 걸어다니느라 식은 땀이 났다. 그래서 유우니 2일차 투어는 어디서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면서 '아, 이런 곳을 다녀왔군..'하면서 이제야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ㅠ ㅠ 여행중에 몸이 아프면 얼마나 여행이 즐겁지 않은지를 처음 느껴보는 날이었다. 1. 산크리스토발 마을 - 점심을 먹으려 들린 작은 마을 -.. 202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