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감독 :연상호
만화 영화.
학교폭력과 사회의 폭력을 고발한 사회영화.
세상이 버렸던 15년 전 그날, 그 끔찍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회사 부도 후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인한 ‘경민(목소리 오정세)’은 자신의 분노를 감추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목소리 양익준)’을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은 15년 만에 찾아온 경민의 방문에 당황한다. 경민은 무시당하고 짓밟혀 지우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과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철이(목소리 김혜나)' 이야기를 종석에게 꺼낸다. 그리고 경민은 학창시절의 교정으로 종석을 이끌어, 15년 전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나의 생각>
이영화는 만화다.
사회문제고발 성인만화로 주로 중학교 1학년 때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그 폭력의 문제가 사회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는 점에서
사회문제 고발영화이다.
이 영화는 더빙도 엉망이고
장면도 충격적이고, 폭력적이어서
보고나면 영 찝찝하고 무거움만 안겨주지만
그래도 한번 볼 필요가 있는 영화이다.
난 영화를 보고나서
몇 일을 가슴이 아프다.
난, 돼지의 왕인가?. 침묵하는 다수의 돼지들인가?
아니면 그 반대방향에서 당하고 살아가는 사람인가?
그도 아니면 권력을 쥐고있는 개인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한 면이지만.
현재 학교폭력이 심화되어가고 있는 속에서
외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돼지의 왕에게 당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그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돈....우리를 돼지로 만드는 욕망의 도구.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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