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론
-선진산업민주주의 국가의 여론과 정당
러셀 J. 달톤 지음
셔유경 옮김
<출판사 책소개>
시민정치는 폐기처분되었나?
천만에, 한국은 '정치적으로 세련된' 시민들로 가득하다!
많은 시민이 '선거는 노(no)!, 직접행동은 오케이(okay)!라고 말한다. 직접 정치인들을 접촉하고, 결사체를 만들어 입법로비활동을 벌이며, 국정감사를 모니터하고, 상품불매운동을 벌이고, 자치단체에 가입하여 산재된 이익을 집성하고, 촛불시위를 제안하며, 인터넷 서명운동에 참여한다.
이렇듯 이 땅의 시민들은 스스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책『시민정치론』은 이 땅의 시민들이 펼치고 있는 것이 '신정치'요 '시민정치'라는 사실을 다양한 이론적 논의들과 풍부한 경험적 자료들을 곁들여 매우 체계적으로 이해시킨다. 그뿐 아니라, 그것이 현재 서구의 가장 선진화된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들이 펼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양태의 '신정치'요 '시민정치'라는 사실도 일깨워주고 있다. 결국 이 책은 한국의 민주화 이후의 시대를 사는 '정치적으로 세련된' 시민들이 자신의 정치행태를 비교ㆍ평가하고 성찰하기 위해 이론적 차원의 도움과 전범(典範)을 필요로 할 때 읽어야 할 시민정치 교과서이며, 아울러 정치학도와 선거전문가, 정당관계자에게는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