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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해리슨의 꽃

by 비아(非我) 2012. 9. 17.

해리슨의 꽃

방송일: 2012년 9월 15일

부제: 해리슨의 꽃

원제: Harrison's Flowers

감독: 엘리 슈라키

출연: 앤디 맥도웰, 데이빗 스트래던,

애드리언 브로디, 앨런 암스트롱

제작: 2000년 / 프랑스

방송길이: 130분

나이등급: 15세

 

 너무나 가슴아픈 영화이다.

EBS세계의 명화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아래 글이 이 영화의 성격을 더 잘 설명해 줄 것 같아 퍼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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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이 영화는 내전의 참상을 생생하게 잘 보여주고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유고슬라비아의 전장을 누비는 한 여성의 힘과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마지막까지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희망이라고 한다면, 사랑하는 가족을 갈라놓은 비참한 전쟁터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것이 있다. 그것은 종군기자 해리슨뿐만이 아니라, 파괴되어가는 전쟁터에 남아 있는 단 하나의 희망, 바로 사랑이었다. 그렇기에 극중 사라는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살아있을 거라 확신하며, 위험한 전장으로 뛰어든다. 전쟁터에 사랑하는 이를 보낸 아내는 남편의 부고 소식을 듣고도 그를 찾아 전쟁터로 떠나며, 사랑하는 이를 두고 전쟁터로 떠난 남편은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결국은 깨어나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죽음 앞에서도 그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것은 부부 사이의 사랑일 수도 있으며, 가족 간의 사랑일 수도 있고, 동료 간의 사랑일 수도 있다.


감상 포인트:

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전투 장면은 다른 어느 영화의 전투 신에 못지않게 실감나고 참혹하다. 2차 세계대전처럼 자주 다루어진 소재가 아닌 현대의 내전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 참신하다. 하지만 전쟁은 어느 시대의 것이든 참혹하고 비인간적이라는 점은 똑같다고 하겠다. 더불어 목숨을 걸고 전장을 누벼야 하는 종군 기자들의 삶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출처: http://home.ebs.co.kr/ebsmovi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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