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망경대 코스
-2016, 10.2
- 설악산 오색약수에서 용소폭포탐방로를 거쳐
-> 망경대 ->오색약수로
돌아 내려오는 길 2시간 코스,.
(망경대 코스가 46년 만에 개방이 되었다고하여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모든 길에 한줄로 늘어서서 한발 딛고 기다리고를 반복하여 거의 4시간이 넘어서야 하산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망경대를 보고 실망을 하였는데...
무엇을 기대한걸까?....
흘림골이 비로 무너져 탐방로가 폐쇄되어 단풍철에 어디라도 개방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잠시 개방하였는지...
급경사면이고 산이 많이 깎여 있어 개방하기에 아직 적당해 보이지 않던데...
많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 산이 안타까웠지만, 나도 거기에 일조를 하였으니 할말이 없을 수 밖에...
어제는 서울에서 차가 너무 막혀 도착하니 2시가 넘었어다.
추차를 하느라 시간을 또 1시간 이상 써버렸더니 (차가 너무 많아서..)
망경대 코스를 못올라가게 막고 있어, 아쉽지만 오색약수에서 용소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용소골 탐방센터 앞 주차장은 너무 많은 차들이 길까지 쭉늘여 주차를 해놓아서 한계령 고개까지 차가 밀려서 있었고,,,
오색약수에서 용소폭포를 지나 용소골 탐방센터로 나가니
어마어마한 줄이 서있었고, 20명씩 끊어서 들여보내고 있었는데...
관광버스가 용소골탐방센터 앞에다 사람들을 내려 놓았기 때문에, 우리처럼 개인별로 온 사람은 영판...
용소폭포에서 바로 망경대로 오를 수 있도록 안쪽으로 길을 내어 놓았으면
이렇게 정신없이 기다리지 않았을텐데...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오색에서 망경대를 거쳐 오색으로 다시 내려오도록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테고,
한계령에서 차를 대고 하산만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는 않았을 텐데...
산은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열어주면 좋을 것 같다...(내 욕심인가?..하지만 자연보호차원에서)
아무튼 용소탐방지원센터에서 긴줄을 서러 기다려, 마침대 망경대길 입구를 들어섰다. 쩝...
한걸음 걷고 쉬고, 또 한걸음. 망경대까지 오르는데 무지 많은 시간이 걸림은...교통체증 탓이다. ㅠ ㅠ
망경대
망경대를 뒤로하고 하산하는 길은 급격한 하산길이다.
다시 오색약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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