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2016)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난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다.
그래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책도 보고 영화도 모두 극장에 찾아가 보았었다.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는 크리스 콜롬버스가 감독한 1편이 가장 재미있다.
3D의 묘미도 가장 살리고, 마법은 어린 해리포터와 더 잘 어울려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어째튼 여기는 해리포터 영화를 이야기할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로 하고,
내가 해리 해리포터 시리즈의 뒤쪽을 감독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전작쯤 된다는 광고를 보아서 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해리포터가 다닌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퇴학을 당했으며
그 학교 총장의 사랑을 받던 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 연결선상에 있다고 보아진다.
그래서 해리포터를 만든 감독에게 이 영화를 맡겼던 건지도 모른다.
각설하고,
이 영화는 '어른들의 마법세계'에 관한 이야기 이다.
그리고 재미있다. 환타지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작품성을 뒤지지만, 오락성은 괜찮다는.
우리나라 개봉 제목이 너무나 맘에 안들고, 영화를 살려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다.
정말 어눌한 듯한, 다리 불구의 역, 그러면서도 따뜻한 인간애와 동물사랑을 가진
캐릭터를 아주 잘 연기해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쉬운점.,
상상력의 빈곤(?),ㅡ 마법세계의 동물이라고 해서 재미있는 상상력의 동물이 등장하리라고 기대를 했던 탓일까?
너무도 뻔한 지구상의 동물들을 닮은 동물들의 등장에 다소..아니 크게...실망함...
에이...
어째튼 2시간의 상영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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